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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관계는 아직 미완공

글:니나노 / 그림:니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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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난 너 보러 온 거야." "섹스 안 할거면 볼 일 없어, 난." 어릴 적부터 ‘내 이름을 단 건물’을 짓는 게 꿈이었던 정다움. 드디어 그 꿈에 한 발 다가섰다 싶었는데— 청천벽력처럼 나타난 의뢰인,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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