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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엉큼한 남자

손을 감싸 허벅지 뒤를 슬슬 문지르던 놈은 강 태웅. 같은 대학 다니는 내 예전 룸메이트다. 태어나서 그 날처럼 살 떨린 날은 없었다. 놈이 만져대는 계집애. 그녀는 다름 아닌 내 여자친구였다. 태웅이 자식이 딴 데로 이사간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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