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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후의 거리
로맨스

그 오후의 거리

작가 : 박지영

너와 나는 만나서는 안 될 운명이었다. 그럼에도 막을 수 없던 이끌림, 잡고 싶은 애달픔. 하지만 결국 나약한 나는 너의 손을 놓고 말았다. 그리고 7년이 지난 나른한 봄날 오후. 가슴 깊이 묻어뒀던 짙은 그리움이 되살아난다. 외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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