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사내! 정도무림의 공적이요. 십왕련의 배신자로 쫓기고 있으니…
무림천년사! 나이 스물다섯에 무림맹주이자 천하제인으로 등극한 고금제일의 고수! 신승의 제자로서 당대 소림장문인의 사숙이자, 황제의 사위인 유옥환! 천하제일의 무예와 권력을 지닌 무림맹 맹주가 홀연 ..
저주받은 자들의 땅 귀마곡(鬼魔谷) 마인(魔印)을 받아 귀마곡에 수용되어 영혼까지 부식되어버린 무인들… 그들이 천하에 튀어나왔다. 적(敵)인가 동지(同志)인가… 지키려는 자들과 극복하려는 자들의..
백마원본을 얻고 백마정력을 얻어야만 일백마왕을 다스릴 수 있고 그 힘의 총체인 백마의 몸을 이룰 수 있다. 허나 백마지관에서 백마정력을 얻지 못하면 거꾸로 일백마왕이 그대를 집어 삼킬 것..
[올 컬러 사마달 특선무협 작품] 대 중원을 넘보지 마라. 이는 가문의 오랜 맹세이다. 모래 바람 휘몰아치는 변방의 고성. 홀로 남은 운비에게 떨어진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 그럼 아무도 없..
제발, 제발 부탁이다. 건드리지 마라! 무림이고 세상이고 다 엎어버리는 수가 있으니까! 황제? 절대무존? 천하제일인? 그건 니들이나 하고… 난 따스한 풀언덕에 드러누워 중천의 해가 기울 때까지 잠을..
저놈..대체 뭐하는 놈이냐? 산적이 왜 그런 짓을 해? 산속에 기어들어가 삥이나 뜯으라고 해! 무림을 뒤집어 놓지 말고!!
여동생이 죽었다! 우발적인 죽음이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세상 밖으로 나와서는 안 되는 공포의 마공이 세상 밖으로 나온다! 지옥아수라마공(地獄阿修羅魔功)! 공포(恐怖)가 밀려온다! 죽음이 다가온..
예로부터 민초라 하여 세상의 저변에 자리하고 있는 힘없고 나약한 백설들을 풀에 비유 하였으니 그 힘있는 자들에게 짓밟히고 착취당하는 풀과 같은 사람들의 우두머리 왕초(王草)라....
철기대! 천년맹과 정대문파가 만든 최정예고수군단! 그 위세는 하늘을 찌를듯했지만 문제는 시간이었다.시간을 절약해야 했다. 모든게 끝나기 전에 도착한들 무슨 소용 있겠는가…! 메말라 버린 감정위..
정(正)...도(道)가 무어냐... 마(魔)...도(道)는 또 무어..드..냐... 그리고... 혈육(血肉)은 다 뭐란 말이냐! 그를... 그를 죽이고...싶다!
달빛 맑은 밤에(淸夜吟) -소옹- 하늘 가운데 멈춰버린 달과 물 위를 스치우는 바람. 이런 맑고 깨끗한 맛 아는 이 적겠구나.
어느날 자고 일어나면 갑자기 한 열흘쯤지나 있고... 갑자기 배가고프고 목이 마르며... 온몸에서 엄청난 양의 검은땀이 흐르기 시작할거야... 그러면 그때부터...…
당대 제일살수 중 한 명인 무루가 말했다. 그 놈은 요리를 죽여주게 잘하는 놈이야. 문제는 그 미친 자식이 무공도 무지막지하게 뛰어나다나는 거야. 재수 없는 자식! 요리나 잘하지 왜 무공을 익..
하늘을 뚫고 바다를 가라앉혔다. 거대한 용이 인간 세상을 침범했다. 인간이 그의 세상을 허락하지 않았으므로 바로 보는 것도, 바로 세우는 것도… 질서를 세우는 것은 그의 몫이었다. 비켜..
세사는 미진(微塵)같고 삶은 밤하늘을 가르는 한 줄기 유성(流星) 무사는 검에 취하고 미인은 분(紛)에 취하나니... 흘러가는 세월은 바람에 취하는구나
성전(聖殿)이라 자부(自負)하며 양민(良民)들을 포교(布敎)하며 학살(虐殺)하던 혈신교(血神敎)와의 전쟁(戰爭)… 출전(出戰) 당시 말단으로 전쟁에 참가해 첫 전투(戰鬪)에서 백인장(..
강호가 구마대전을 겪던 혼란의 시기에 여덟 명의 아이들을 선발해 마공을 익히게 하였다. 그중 살아남은 남자아이를 찾아 나선 마교의 교주. 정도 문파라 일컬어지는 공동파의 장문인이 마공을 익혔..
봄의 만월이 길잃은 전사의 앞길을 비춘다 코요테는 삶을 회귀시키는 정령 가득한 달빛 속을 달리고 코요테를 따르며 전사(戰士)는 다시 길을 보리라... 어느날 중원에 혈사(血事)를 ..
개로 태어났으나… 호랑이의 삶을 살아간다. 견호공(犬虎功). 천하를 물어버리겠다. 누가 그의 앞을 막으리….
구주존무황(九州尊武皇) 약관패…. 이백 년에 걸쳐온 대륙의 난세를 종식시킨 개천이래 가장 강한 이시대가 탄생시킨 영웅…. 무림난세에 종지부를 찍고 그가 돌아오고 있다.
나와 싸우고 싶나? 누구든 받아 준다! 단, 목숨은 걸어라! 하지만 목숨을 건 실전에선 하늘만이 그 결과를 알 뿐이다. 주먹 하나로! 모든 것을 지켜내고, 모든 것을 얻어내고야..
단 한 자루의 검으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그 길을 간 그는 누구인가?
만(卍)영원과 불멸과 다함이 없음을 뜻하는 범어의 일종. 글자라기 보단 정신적인 의미를 지닌 형상이라고 볼 수 있지. 내가 너에게 이것을 새겨주는 이유는 이 범어의 뜻처럼 유구하며 ..
아들아… 미안하구나...!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너를 내 아들이라고… 차마 말할 수 없는 나를 용서하거라… 잘 커주었다… 아들아...!
주방장님... 함자가 어떻게 되세요? 청풍(靑風)! 청풍...? 푸른 바람이라... 좋은 성함이네요. 나하곤 엄청 안 어울리는 이름이지. 옛적부터 날 아는 놈들은 고슴도치라고 불러.
무력 1802년, 사천지방에서 소금 밀매를 앞둔 작은 싸움이 벌어진다. 허나 이 싸움은 서북지방의 패자 사천당문(四川唐門), 곤륜파(崑崙派), 아미파(峨嵋派), 청성파(靑城派)와 운남(雲南) 점창..
무수한 유성의 비가 온 밤하늘을 찢어발기듯 가르던 날…! 영원한 세상의 중심이고자 주위 수많은 소국들을 말살시켜왔던 중원을 저주하고 그 야욕과 만행을 좌시한 하늘마저 저주한 한 대성자가 하나의 칼을..
광명성에 구금돼 있는 야성의 용병 용투랑! 그는 광명성의 관음전주 설지와 함께 북방에 납치된 공주를 구하는 은밀한 임무를 완수한다. 그러나 그에게 돌아온 건 영광과 명성이 아니라 기억마저..
…그곳에 들어섰던 그때부터 넌 다른 세계에 들어가게 된 거야. 네가 살고 있던 세상에서 보면 그곳은 꿈속의 세계로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는 허상과도 같지. 물론 그곳에서 보면 네가 사는 세상이..
화회상우편풍- 소순흠- 광활하고 맑은 회수물은 하늘과 같이 흐르고 만리 긴 바람은 돌아가는 배를 흘러 보내는구나. 근심깊어 저녁 마을에 정박했다가 바다 바람 불어드니 비로소 자유롭게 가누..
내가 누군지 아냐? 이놈들아.. 내가 바로 천하제일인 청풍이란 말이다..
곤륜산 잠룡봉의 금마총(禁魔塚)! 대지진으로 인해 사대천마가 묻힌 금마총이 열리면서 전설적인 천마들이 이백 년 만에 되살아난다. 뇌호혈 부상으로 인해 기억을 상실한 군악은 곤명에서 평범한 ..
정의를 위해 살았다. 그러나 내게 돌아온 건 배신과 죽음… 하지만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엔 마검(魔劍)이다. 받은 것은 더 악독하게 돌려주마.
고도의 금나수법을 쓰는 무대포 꼴통 괴물 청풍! 옥손유 의원의 의술을 전수받은 청풍은 옥 의원의 유언에 따라 백진후라는 사람을 구하러 떠나는데…
경병운(競病韻) - 조경종- 전장으로 떠날 땐 아녀자들 슬피울더니 돌아올 땐 피리와 북소리 요란히 울어대네. 길 가는 사람에게 묻노니 옛 곽거병 장군에 비하면 어떠들한가? 去時兒女悲..
추공의 양 어깨에 걸린 녹림의 영광. 녹림은 예전의 명성을 모두 잃은 채 늙은이와 아녀자, 아이들만 살아가는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녹림의 후계자를 찾아 나선 갈노는 우연히 바구니에 담겨 강물을 ..
어느날 자고 일어나면 갑자기 한 열흘쯤지나 있고... 갑자기 배가고프고 목이 마르며... 온몸에서 엄청난 양의 검은땀이 흐르기 시작할거야... 그러면 그때부터...…
반야공(反夜功), 마(魔)의 정수… 역주신공(逆晝神功), 정(政)의 태두… 공존불입(共存不立). 수천 년 무림사에 있어 가장 강력하고도 파괴적이며 위대한 충돌이 일어났다...
희대의 사기꾼 청풍 무림 천하의 멸망을 막는 영웅이 되리니. 등관작루(登冠雀樓) - 창 당- 멀리 나는 새 위를 바라보니 인간 세상을 높이 벗어났구나. 하늘의 기운 평야를 에워싸고 강..
사(死)의 무림. 피가 피를 부르며… 죽음이 죽음을 잉태한다. 혈화(血花)가 피는 강호. 한 자루 검은 자양분이며… 신무선결(神武仙訣)의 비급은 생명이다. 누가 신무선결..
우리 형제 사이를 이간질하는 자는 친구라도 용서 못해! 누가 뭐래도 난 형을 믿는다!
사람의 눈보다 빠른 손을 가진 자. 호미섬전수(虎尾閃電手)! 한 번 손을 흔들면 반드시 상대의 목숨을 끊는 자. 탈명쇄비수(奪命碎碑手)! 그리고 그 두 사람을 숙모와 숙부로 두고, 부..
실전(失傳)된 걸로 알려진 전진교의 칠정칠절(七政七絶)을 전수받은 이군악은 설지와 함께 진시황릉에 들어가고, 부활한 진나라의 장군 무룡(武龍)을 만나 전설 강호몽(江湖夢)에 얽힌 의문에 사건..
어마어마한 무공이 강호에 나왔다. 어마어마하게 센 놈도 강호에 나타났다. 어마어마하게 큰 무림도 펼쳐진다. 어마어마한 강호와…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무공과… 어마어마하게 센 놈들의 승부! ..
하늘이여 보라! 땅이여 들으라! 내 복수의 맹세를 기억하라! 장군님..내 생명같은 남편을 해친 자들을 그 자손까지 씨를 말려버리겠다! 오늘 오기장군부에 발을 들여놓은 자들은 최후의 최후까지 찾아..
전쟁은 끝났다. 그러나… 나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호신무사. 천하에서 가장 값비싼 여인의 보표. 그녀를 지켜야만 한다. 땅이 꺼지고… 하늘이 갈라져도… 호신검의 사명은 영..
살아남아야 한다. 어떻게든… 살풍(殺風)이 난무하고 혈해(血海)가 범람하는 강호 무림… 끝까지 살아남는 자가 이기는 자이고 주인 된 자이다. 적자의 생존기… 적자강호(適者江湖).
휘이잉...! 중원 북방의 한해(旱海)! 오로지 강한 자만이 살아남은 투사들의 땅. 패왕의 제자로서 투사 수업을 쌓은 군악은 이십 년 만에 중원으로 귀환한다. 그러나 그가 만나게 된 것은 생모의 ..
무림맹에 새로운 총관이 왔다. 예의나 규칙은 아예 지킬 생각이 없는 총관. 강력한 실세 부맹주와 원로, 총사를 개똥으로 취급하는 총관. 쓰러진 맹주를 대신하여 무림맹의 기강을 바로잡을 것인가? 그..
나는 네놈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네놈은 그 정보를 이용해 훌륭한 탐관오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캬캬~ 건배하자구, 친구! 우리 두 악당은 영원히 찰떡궁합! 우정 변치 말자. 아앗싸..
파강은 대파산의 남쪽 물을 보내고 산에는 새방 북쪽의 구름이 비껴있다. 나루터 정가의 달밝은 가을밤에 벗들을 떠나는 울음을 누가 볼는고..
미안하다 풍아… 너를 사랑하기에… 이 아비는 너에게 죄를 짓게 되었구나. 북벌원정군에서 혁혁한 공로를 쌓았으나 황명으로 투옥된 풍! 대장군인 풍의 아버지는 천지쌍위를 시켜 비밀리에 ..
육신이 늙고 삭아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없지만 마음이 병들고 찌드는 것은 막을 수 있다! 목숨은 육신의 것일 뿐이니. 목숨을 버리고 얻을 만한 것들을 적다고 할 수 없느니라!
신마(神魔)의 경계는 오직 인간의 마음에 존재할 뿐이다. 위대한 무인 천마의 모든 것이 마정을 통해 재림하면서 펼쳐지는 무림종결사 재림천마!! 사필귀정(事必歸正)! 탕마멸사(蕩魔滅邪)? 개가 하..
무림의 정의와 질서를 지키는 무림수사검 신박. 그가 무림과 관부는 서로 관여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깨고 황실의 권력다툼에 끼어든 이유가 무엇일까? 신박의 화끈한 활약이 시작된다.
“맹주는 누리는 게 많은 만큼 지킬 것도 많은 자리다. 감당할 수 있겠느냐?” “까짓거 한번 해보죠 뭐. 평생을 밑바닥에서 굴러먹은 놈이 쥐뿔이나 뭐 잃을 게 있다고 겁나겠습니까?” ..
무림의 지존(至尊) 천무신(天武神) 연산백! 그가 죽었다. 그를 지키는 네 개의 그림자 사왕(四王)도 죽었다. 사왕의 후손 만검(萬劍)의 왕 검왕(劍王) 곽영 피(血)의 여왕 혈왕(血王) ..
청년의 가슴속에는 악마가 산다! 스스로를 태우고 삶까지 태워버리는 야망이라는 이름을 지닌 악마가…!!
십결기(十缺技)… 천마십이해(天魔十二解)… 무자흔(無刺痕)… 강호에 존재하면 안 될 천하제일의 살공(殺功)이 모두 튀어나왔다. 무공의 영달을 위해… 과거의 혈채를 받기 위해… 때론 죽음보다 더 깊은..
은성장(銀星莊)의 식객 거웅(巨熊)의 아들로 태어난 청풍…! 은성장의 도약을 위해 거웅은 음모의 희생양이 되고 동생은 간살을 당하는데…! 천신만고 끝에 은성장을 도망나와 제 손과 얼굴을 칼로 긋..
20세에 무림출도하여 열 개의 하늘(十天)을 단신으로 제압하여 하늘을 누른자가 되었으나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했다. 헌데, 영면(永眠)을 반기며 염라대왕과 독대를 했더니 그놈이 말하길 하늘상제(天..
잔월. 주검의 하늘 저편에 걸린 한조각 달... 몸부림 쳐도 몸부림 쳐도 헤어날 수 없는 살수의 숙명을 끌어안고.. 피와 죽음과 야망과 사랑과 고통을 불꽃처럼 태워 울렸던 네사람.. 그들은 이시..
전설이 있다. 신비를 담고 있는 천하삼역(天下三城) 신들의 세상 신곡(神谷) 돌아올 수 없는 땅 불회곡(不回谷) 귀신들의 세상 귀문(鬼門) 언제부터인가 신비삼역은 열려 있었다. 신(神)들은 세상 ..
영겁 같던 구년면벽(九年面壁)의 고행이 끝났다. 허나 구 년 만에 나온 속세에 더 이상 산 자를 위한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구나…. 사자(死者)가 산 자를 물어뜯는 생지옥… 불심(佛心) ..
마(魔)에 의해 정사(正邪)가 전멸(全滅) 직전… 하늘(天)이 열리며 용천인(龍天人)이 나타나니… 용천인에 의해 마는 괴멸되었다. 이후 인간들은 용천인을 위해 인간들의 땅에 하늘을 만들어 바쳤으니..
도제의 후예인 청풍이 중원에 돌아오면 검황의 전설 또한 되살아 날것... 막아라!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가 중원에 들어서는 걸 막아야 한다!
육체의 본질은 만물을 지배하는 하늘(天)의 이치와 기운의 존재인 태극(太極)을 일컫는다 허망한 이론이요, 실현이 불가능한 역천(逆天)을 꿈꾸는 자가 있어 이를 가리켜 역천태극(逆天太極..
태만죽지사(台灣竹枝詞) - 양계초- 사랑나무 아래서 사랑 얘기하며 님 생각하고, 님 원망함을 님은 모르오. 나무 끝가지 사랑 자식 맺혔는데 님 다니면서 내 생각하는 때 있을까? 相思樹底說相思 思..
그건 하나의 시작이었다..고독한 늑대의 창랑후.. 죽음.. 그리고 천마고전으로 대변되는천마(天魔)의 신화! 무림사에 가장 위대한 족적을 남겼던고독한 한 무인의 이야기... 후세인들에게 천마행(天魔..
나는 살수(殺手)다. 유약하기 그지없었으나… 강호제일의 무공을 얻어 대살수가 되었다. 나는 검존(劍尊)이다. 더는 천하에 벨 것이 없을 때 모두는 나를 그렇게 추앙했다. 그러나… ..
이십여 년 동안 천하(天下)를 피로 물들인 정도(正道)와 사마연합군(邪魔聯合軍)의 휴전(休戰)을 이끌어 낸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여인… 여인을 위해 정도는 하늘(天)을 만들어내고 그 하늘 안(天中..
한 사람을 사부로 모셨고 한 여인을 사랑했던 것도 어쩌면 피할 수 없었던 우리 두 사람의 운명. 대장부로 태어나 진정한 적을 만난다는 것도 하늘이 내린 복록이라고 생각하네. 이제는 그대를 ..
전쟁용병, 아니 전쟁기계로 길러진 한 남자. 지옥보다도 더 험난한 고난의 훈련은 그의 뜻이 아니었다. 노예로 팔려 그가 선택할 기회조차도 없이 삶을 강제 당한 한 남자의 울분이 한이 되었다. 어떤..
중양절 날에(九日) - 대복고 - 취하여 바람에 모자가 반쯤 기울어 보니 타향에서 몇 번이나 국화꽃 보았던가? 괴롭구나, 술꾼들 술 깨어 흩어진 후에 이웃 아이들 보니 고향집 생각 간..
십오 년 전 강호를 흔들었던 십방객의 죽음. 그들의 복수를 등에 짊어지고 다시 강호로 나온 스승과 제자. 그들의 지난한 행보가 시작된다. 이 길은 사부의 길이 아니다. 나의 길이다. 사..
대막 흑룡회의 독행객 태황의 회갑잔치에 광명회는 사신을 보내 그의 아들인 율기의 목을 선물로 보내는데..
왜 풍사(風邪)인가? 떨어지라 아무리 내쳐도 달라붙는 감기 같은 놈이라서 그렇다. 그렇다고 남들만 괴롭겠느냐? 네 삶이 더 힘들 게야. 가시밭길을 걸어가야 할 게다. 괜찮아요. 살며 웃을게요. 웃으..
자하사(紫霞社)! 어둠과 죽음의 법! 그 실체는 비밀에 가려져 있으며...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열두개 조직으로 이루어지고... 그 하나하나의 조직이 무림일파와 비견된다고 알려진... ..
나는 다시 태어나도 무사로 태어나겠다. 내 것을 빼앗기지 않고 힘 있는 자들에게 조롱받지 않으며 아비가 억울하게 죽고 사랑하는 여인이 눈에서 눈물이 고이는 모습을 다시는 보지 않..
저잣거리의 한 장사꾼. 한 남자를 세합이내에 한발짝이라도 움직이게 하면 된다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모두 패하게 되고.. 한아이의 중얼거림을 따라 공격하니 이기게 됨이라. 그 아이의 정체는 비검..
그가 죽음에 맞서기 위해 택한 방법은 죽음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다. 전장(戰場)을 누비며 생사의 능선을 넘나든 최고의 용병이 돌아온다. 거침없이 휘두르는 칼끝에 이슬처럼 떨어지는 목숨들. 선..
천하제일의 머리꾼 용천산이 돌아왔다! 강호는 넓고 껀수는 많다. 상대가 원하는 것, 상대가 두려워하는 것, 그 두 가지만 알면 승부는 끝난다! 요절복통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기상천외의 발상과 유쾌 통..
복수를 위해 이름도 사랑도 인생도 버렸다. 오직 남은 것은 네 심장을 찌를 한 자루 검뿐… 내 피로 갈고 닦은 검신에 네 뛰어노는 심장을 맛보게 하리!
나를 욕해라, 청풍! 추악한 배신자라고... 오랑캐와 야합해 이 대륙을 팔아먹은 매국노라고 기록해서 진심으로 미안하다, 청풍...! 이제부터 나는 네 죽음 앞에 흘릴 가증스런 눈물 한방울을 준..
의(醫)란 구명(求命)의 도리이고, 활선(活善)을 궁극으로 삼아야 한다. 남자의 辯... 네가 날 사랑한 것은 불행이고, 내가 다른 여자를 사랑한 건 절망이다. 그리고...나는 내 운명을 거부하지..
많이만 벌 수 있다면...! 무릇 진정한 연기란 때때로 자기 자신을 속일 수 있어야 하는거요.
화비화무비무(花非花霧非霧) 꽃은 꽃이 아니고 안개는 안개가 아니다. 야반래천명거(夜半來天明去) 한밤중에 왔다가 날이 밝으면 가버린다... 래여춘몽무다시(來如春夢無多時) 찾아올 땐 봄날의 꿈처럼 잠깐..
지금부터 둘 중 하나를 택하도록.. 내 가랑이 밑을 지나며 개처럼 짖고 목숨을 구걸하던가.. 복날 껍질 벗겨진 개처럼 피곤죽이 되던가…
앞으로 하루 반나절이면 혈마가 되는 의식이 시작 된다…! 천하제일…. 그리고 아수라의 삶이 기다리고 있겠지! 그리고 다시 이틀이 지나면 완전한 혈마로서 새 삶을 시작하게 된다….
나는 누구냐. 무림은 무엇이고. 칼은 누구를 위해 빛나고, 피는 왜 그리도 거칠게 노래하는가.
하늘님이 보우하사 태어나자마자 일황자 스펙을 부여받았고, 당연히 황태자를 거쳐 차기 황위에 오를 것으로 생각했지만, 인생을 너무 막살았던 탓에 이황자에게 황태자 자리를 뺏기고 목숨까지 위..
북두마공… 성취하면 천하를 바라보게 된다. 허나… 풍파혈투를 먼저 만나 죽음이 가로막는다. 부모께서도 그 선례를 극복하지 못했다. 중도에 삶을 놓았다. 천하라는 책무는… 내게 주어..
하늘 밖에 또 하나의 하늘 (天外天)이 있다고 한다. 땅속에 또 하나의 땅(池重地)이 있다고도 한다. 그 하늘은 원래의 하늘보다 더욱 신비롭다 하며, 그 땅은 본래의 땅보다 더욱 깊다고 한다. 그리..
지켜야 할 사람이 있다. 처음에는 무림맹 맹주 연무백이었고... 다음은 만마련 련주 신도사백이었다. 그리고 이젠 사랑하는 여인을 지켜야 한다. 다가오지 마라. 죽는다.
승천하지 못한 용의 울음소리!! 황제의 죽음에 이은 황태자의 위기. 죽음의 상황에서 회생했지만 기억을 상실한 황태자! 군악으로 거듭 난 황태자의 신비한 검법이 천마성(天魔城)의 어둠과 격돌한다! ..
절구(絶句) - 진사도- 책은마음을상쾌하게하여읽기에쉽고 손님은마음으로맞아야하니기다려도안오누나. 세상일이란어긋남이매번이와같으니 내마음좋은일은백년에몇번이나열려지려나. 書當快意讀易盡客有可..
분화구의 지옥 같은 열기 속에서 삼십 년이나 잠들어 있던 남자, 능운비…! 손녀의 치료 약을 찾으러 들어갔던 귀의에 의해 그가 세상에 다시 나왔다. 추악한 음모를 꾸몄던 흉수들은 그의 재..
무림 탄생의 태초이던 천 년 전… 무가종주(武家宗主)라 불리는 삼대무가가 있었으니 이들은 소림의 달마조사보다 훨씬 앞에 있던 인물들이며, 무당의 장삼봉은 그들의 손자뻘도 되지 못했다. 그..
대명천지의 날 밝은 강호 땅… 검 쥐고 도망가는 자와, 칼 들고 쫓는 자… 닝기리! 판이 이렇게 된 바에야 어쩌겠어? 누가 더 미쳤는지 한번 해 볼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