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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쓸모 없는 물건이란 없다. 둘 곳을 잘못 찾은 물건만 있을 뿐! 주인공 모용빈는 모용 세가의 소가주로서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위해 5년 동안 경야를 지켰다. 하지만 5년이 지나 세상 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