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死)이 난무(亂舞)하는 전쟁(戰爭)에서 등을 맡겼던 전우(戰友)에게 배신(背信)당하고 형제와 같은 동료들을 잃고 홀로 살아남아 복수행(復讐行)을 시작하니…. 한 걸음, 한 걸음마다 인연(因緣)이 쌓여 천하(天下)를 종횡(縱橫)한다.
긴 중원 역사에서 모두가 탐내며 추구하던 불로불사. 마교 멸망 후 20년, 불로불사의 몸을 가진 채 은거하던 청풍에게 다시 과거의 악몽이 찾아온다. 긴 역사 속에서 잊혀진 줄 알았던 불사(不死)의 선인(仙人)이 다시 깨어난다.
베고 또 베는 것이 업일 뿐인 낭인이여, 삶의 목적이 있다면 복수 하나. 그 속에서 피어난 낭인의 우정이여. 모두가 맹세한 목숨은 하나. 하나의 천하를 가지고 격돌하는 정과 사. 그 혈겁 속에서 낭인 용천산이 일어선다.
역사상 최강의 무림맹에 홍안의 청년이 맹주대행으로 등장하다!! [나이 : 약관] [무공 : 측정 불가] [내력 : 다섯 명의 여자 궁주가 다스리는 신비문파 이화궁 출신] [특이사항 : 향시, 회시, 전시를 연속으로 붙은 삼원급제의 절대 천재] 의문의 죽음을 당한 전..
타고난 무재(武才) 이군악과 성장하는 천재(天才) 이군영의 통쾌한 복수극! 군림회와의 패권 경쟁에서 패배해 멸문당한 창천이가. 살아남은 동생 이군영은 폐관수련 중이던 형 이군악을 찾아가고, 형제는 군림회에 복수하기 위해 무림맹의 실세가 되기로 다짐한다. 무림맹 특무..
글자를 통해 무공의 요체(要諦)를 깨닫는 기재(奇才)의 탄생. 흘러가는 필획(筆劃)에서 깨달음과 내공을 얻을지니, 일필득도(一筆得道)의 능력 속에서 천하제일을 이루게 될지어다!
강하지 못해 친구들을 지키지 못했다. 가족도 지키지 못했다. 다시 해볼 기회가 주어졌다. 강해져야 한다. 나만 강해선 안 된다. 친구들도 강해져야 한다. 하지만 내가 더 강해져야 한다. 친구들이 자신을 스스로 지키지 못할 때 내가 지켜줘야 한다. 나 혼자 천하의 마(魔..
나는…! 당대의 무신(武神)이자, 천마(天魔)다. 그럼에도 무(武)의 끝을 보는 것은 아직도 요원하구나. 그런데 대체 너는 누구인가? 무(武)의 끝을 넘어 강호(江湖)를 조롱하는 너는!!! 이제는 내가 너를 조롱할 것이다. 내 심득으로 너를 넘어 강호파란을 정리할 것이..
[매월 1일/15일 UP] 무림의 실권을 놓고 정파(正派)와 사파(邪派)가 대립하고 있던 혼란의 시대. 사파 무림지존인 천마신군의 6번째 제자인 한비광은 뛰어난 경공술을 지닌 무술의 천재이지만, 천성적으로 싸움을 싫어하는 평화주의자이다. 어느 날, 우연히 남장을 한 여..
중원의 마교도들이 무릎을 꿇는 존재는 화신(火神)의 상징인 아수라상, 마교 교주, 천마성녀의 삼위(三位) 뿐이다. 그중에서 교주를 알현할 때는 ‘큰 지혜로 온 천하를 밝게 비추라’ 는 뜻의 청정광명(淸淨光明) 대력지혜(大力智慧)를 외친다. 당대 마교에 교주 외에 ..
사실… 소매치기 수법에 불과한 줄 알았던 엄마가 가르쳐 준 묘묘수(妙妙手)가 천하제일 금나수법(擒拿手法)이란 건 이후 여러 가지 사건 덕에 알게 됐고 당시엔 여자 속곳을 감쪽같이 빼낼 수 있다는 사실이 내게 중요했다. 흐흐흐흐….
송갈아경(送葛亞卿) - 한자창- 오늘 술 한 잔은 그대를 보내는 시름 내일 술 한 잔도 그대를 보내는 시름이라. 그대는 만리 길 봄따라 가시리니 도원에 닿으시면 귀로를 물어보리오다. 今日一杯愁送君 明日一杯愁送君 君應萬里愁春去 若到桃源問歸路
피붙이들이 개 돼지처럼 도륙당했다! 잔인한 운명은 나에게 마귀가 되기를 강요한다! 피를 마시고 인육을 씹는 마귀가 되라한다! 기꺼이 마귀가 되어 주리라! 원수의 씨를 말리고 복수의 불길로 세상을 태워버리는 마귀가 되리라! 기왕림(寄王琳) - 유신- 옥관가는길멀기도먼..
해남도(海南島)의 무지렁이 농부의 아들 청풍(靑風)! 꿈은 오직 하나, 해남도 검각(劍閣)의 검후(劍后)를 모시는 후성사신위(後星四身衛)가 되는 것! 하지만 우연히 창고에서 발견한 한 자루의 쇠스랑으로 인해 전설의 마인 혈왕(血王)의 후인(後人)이 되는데...! 후검..
청구진인(靑丘眞人) 고려 출신의 고금제일인인 그가 남긴 절세기보가 무림천하를 피에 잠기게 하고…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란 비운의 인생이 시산혈하로 변해가는 중원을 구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난다. 천추(千秋)에 길이 전해질 협기(俠氣)를 가슴에 품고… 대우송인(對雨..
전장 최전선에서 전투의 귀신으로 불리며 살아온 사내가 마침내 자유를 얻어 찾아온 한적한 마을. 하지만 그곳에 숨겨진 고대 무림의 유물을 노리고 몰려드는 무림인들의 공격에 결국은 피비린내 나는 전장으로 돌아가고 마는데…. 강호를 한 손에 쥐고 농락하려는 음모를 파헤치기..
신(神)과 마(魔)를 한 몸에 지닌 공전절후의 풍운아가 벌이는 기상천외한 전쟁! ' 전 무림을 상대로 한 전쟁에서 결국 목이 잘려 죽는 마교 교주 청풍. 심복 심연도주가 치밀하게 준비한 환생 프로젝트로 다시 살아난 그는 몸무게 300근, 걷기는 커녕 제대로 ..
밝은 날 밤에 -소강절- 하늘 높이 솟은 달과 물 위를 스쳐오는 바람…. 이러한 맑은 뜻의 맛을 깨달아 아는 이 드물구나.
힘들게 찾은 남궁세가의 대공자가 건달이라니?! 잃어버린 아들의 존재를 알게 된 남궁세가의 가주 남궁천은 호위무사를 발탁하여 운비를 데려오라는 임무를 내린다. 그렇게 별안간 친부가 남궁세가의 가주라는 사실을 듣게 된 운비! 그들을 따라가면 강해질 수 있단 말에 남궁세..
자폐아로 태어나, 말도 성장도 느렸던 소년 청풍. 무당파의 귀인들을 만나 모두가 아끼는 보석으로 자라며 정파의 여섯 무군,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무위로 이름을 휘날린 상식 초월 괴물들과도 인연을 맺게 된다. 그리고 때마침 무림에 나타난 마교와 일대의 결전을 벌이게 ..
아비도 모른 체 기녀에게서 태어나 먹고 살기 위해 천추문 외겸인으로 살아가다 은거하고 있던 천하제일인 만절기황의 제자가 되어 만절사신도(萬絶四神圖)의 오의를 깨우치고 힘을 얻은 후, 복수를 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때로는 비천한 주방의 하인. 때로는 해석 못하는 무..
나는 누구인가!! 설지에게 구해진 군악은 기억상실 속에서 깨어난다. 유랑극단에 이어 표객이 되어 세상을 주유하는 군악, 추적해 오는 의문의 인간병기들, 그리고 자객들의 지속된 척살이 전개된다. 사마악도들의 계략과 음모가 대정천을 노리고 마침내 밝혀진 인간병기들의 실체!..
자고 일어나면 나라의 주인이 바뀌던 전국시대. 농사를 짓던 쟁기 대신 썩은 창 한자루 쥐고 내몰린 전쟁터. 세가 자제의 군역을 은자 석냥에 팔려 대신 치루는 전쟁노예 군노(軍奴)의 신분으로 전쟁터 맨앞줄에 세워진 개같은 운명. 귓전으로는 대나무에 철촉을 끼운 화살이 ..
누명과 음모를 뒤집어쓴 청풍. 빛 한 점 없이 어둠만 공존하는 지하 갱도 만정(卍井)에서 투골조를 익힌다. 백련성강(百煉成鋼)… 오랜 단련으로 강해졌으며, 전부가 사라져야 전체가 되는 전무전체(全無全體)가 된 청풍의 출현으로… 예기(銳氣)를 느끼는 순간은 늦다...
장강(長江)을 경계로 30년 쟁투를 벌여 온 남무림(南武林)과 북무림(北武林)… 절대로 죽을 것 같지 않던 북무림의 전신(戰神) 혈귀대주(血鬼大主)가 알 수 없는 죽임을 당하는데… 그 죽음의 비밀을 풀기 위해 나선 마야(魔爺) 청풍(靑風)… 그는 어쩌다 마도인들의 ..
미슐랭 천재 셰프, 무림에서 환생하다! 절대 미각과 후각을 타고난 천재 셰프 장인수. 교통사고로 죽었다 깨어나자 눈 앞의 풍경은 천 년 전 무림. 게다가 마교 태상교주의 몸으로 빙의되었다고?! 무림에서 만난 전설적인 명인들과 사활을 건 한 판 승부! 겉모습은 마교..
힘없는 백성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그들의 어려움을 구하는 모임인 칠후천. 이 칠후천의 주인인 잠영제가 되고자 어린 청풍은 비선대부의 밑에 들어가서 수련을 쌓게 된다. 수련을 마치고 속세로 돌아가던 중 우연히 마교의 보물과 관련된 혈서삼을 손에 넣게 되고 마교의 무리..
삼백 년 전의 세상으로 다시 돌아온 절대자. 허나 그가 돌아온 세상은 바로..! 괴이(怪異)하고 또 괴이한 이야기. 괴(怪)하고 괴하니 층층괴이(層層怪異)하도다. 환상 무협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대작이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나는 둘이었으나… 하나로 태어났다. 십팔 세가 되었을 때… 기연을 얻어 다시 둘이 되었다. 아미의 복호공을 성취했으며 소림의 나한공도 심득을 했다. 강호에선 우리 둘을 따를 자가 없었다. 천하제일인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그런데… 하나를 잃었다. 잃어버린 내 분신이 그립..
청량한 바람이 불면 내가 온 줄 아오. 밖의 바람. 그리고 내 안의 바람. 손끝을 내밀면 손끝을 따라 바람이 희롱한다. 잊으려는 노력이 더 서글플 때가 있다고. 바람을 따라 세상 끝에 내가 서 있다고. 그가 온다. 바람의 마신. 풍-마.
“저어… 뭔가 착각하신 것 같은데요. 전 교주가 아닙니다.” 중원을 공포에 떨게 만든 희대의 악마 혈마존(血魔尊). 염라계의 실수로 같은 날 사망한 청풍과 혈마존의 영혼이 뒤바뀌게 된다. 기억을 잃은 채 혈마존의 몸에 부활한 청풍. 그는 무사히 혈마교에서 제2의 인생을..
하야추량 -양만리- 낮 더위처럼 밤 더위도 여전하니 대문에 조금 서 있으려니 닭이 밝는구나. 깊은 대나무숲, 빽빽한 숲 풀벌레 우는 곳엔 시원한 기운 있으나 바람 때문은 아니구나.
중천(中天), 즉 중원 무림이 준동하여 구주(九州) 팔황(八荒)을 침탈하면 반드시 서천에서 누군가를 중천으로 보내왔다. 그의 발걸음에 중천의 기세는 짓밟히고, 그의 일수(一手)마다 고수들의 혼백이 날아가니 강호는 일제히 숨을 죽였다. 사람들은 그를 서천살수라 칭했다..
우(禹) 임금이 그것을 발견하고 백익(伯益)이라는 사람이 그것을 확인한 뒤 이견(夷堅)이 기록해 준 바에 의하면 종발(終髮)이라는 땅의 북쪽에 하나의 바다가 있으니 명해(溟海)라 한다. 거기에 물고기 한 마리가 살았는데 그 너비가 수십리요 길이도 그에 걸맞게 길어 그..
한 사내가 죽었다. 초원의 푸른늑대라고 불린 창랑 청풍…! 그의 슬픈 운명을 붙잡고 있던 썩은 동아줄이 끊어졌다. 그러나 그는 결코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새로운 생명을 얻기 위해 악마가 내미는 손을 힘주어 잡았다. 그리고 그는 웃었다. 아주 만족한 표정으로…!
청풍의 손에 남은 것은 기연을 통해 만나게 된 신검(神劍) 담로(湛盧)! 이제부터 피바람의 신화가 시작된다.
삶과 죽음이 포말(泡沫)처럼 존재하는 곳, 생사탄..
중서우직영우(和淮上遇便風) -양사도- 창룡각에 구름 어스름 어두워지고 침침하니 이상하게 열리지도 않는구나. 창문에서 봉황소를 굽어보니 쏴아아 비 내리는 소리 들려오누나.
백년의 기다림이 드디어 끝났다. 이제 곧 혈륜마성의 문이 열릴 것이다. 십만마인(十萬魔人)의 꿈 혈륜마성!
“난 천마삼대(天魔三隊)에서도 거의 말석이다. 그럼에도 별로 눈에 띄고자 하는 의지도 없었다. 난 평범하게 살길 원했다. 예비대란 본래 빈둥거리다가 선임들이 휴가나 다른 일로 자리를 비울때 적당히 자리를 때워주면 되는 꿀보직이다. 여섯 시진을 근무하면 열두 시진을 ..
천년 마교의 교주전에서 모반의 음모가 독버섯처럼 자라나던 어느 날 만삭의 천마후(天魔后)가 자객들에게 살해되고, 죽은 어미의 자궁에서 기어 나온 이군악은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채 아미파와 소림사에 의해 길러진다. 세월이 흘러 바야흐로 강호에는 풍전등화의 격랑이..
승상 이시하의 외아들 이청풍! 황상을 살해하러 침입한 동영의 인자 철접에게 고의로 인질이 되어 그가 도망칠 길을 열어준다. 미리 준비해놓은 비밀장소에서 청풍은 천인혈이라는 검과 저주마경 그리고 전설로 내려오는 낭야보궁을 발견한다!
사교(邪敎)에 납치되어 지옥 같은 나날들을 보내게 되는 수백 명의 아이들. 십 년의 세월이 흐르고, 사교 제일의 절세무공을 익힌 소년은 못다 핀 채 세상을 떠난 친구들의 꿈을 대신 이루고자 중원으로 향한다. 비가 개고 난 뒤의 바람과 달처럼, 거칠 것 없이 통쾌..
잊지마라… 네가 그 천산신검을 뽑으려면 백년이 걸려도 어렵다는 것을...그러나 명심해라!! 천하에 그 검을 뽑을 사람 또한 오직 한 사람 너 청풍뿐…
보이지 않는 죽음의 그림자가 온다. 그의 표적은 이미 죽은 목숨이다. 이제 무영살의 공포가 시작된다.
천마신군(天魔神君)의 아들, 소군(小君) 이군악…! 음모와 반란, 전설과 기연(奇緣)의 소용돌이 속에 불멸의 무공 절명신공(絶命神功)을 익히고, 마침내 불세출의 마도대종사(魔道大宗師)에 오르는 파란만장한 일대기!
가진것 없으나 궁색하지 않고 근본은 없으나 당당함을 잃지 않으니 그릇의 크기를 알 수 있고, 깊은 지혜를 지니고도 드러내지 않으니 이 또한 심기가 깊으니… 범부의 잣대로 그를 재려하면 안될 것이다. 퇴기의 손에서 뿌리없이 자란 청풍. 진흙속의 용이 될 수 있을 것인..
나는 태어나자마자 수만 마리 독사가 우글거리는 만사곡(萬蛇谷)에 던져졌다. 하지만 나는 죽지 않았다. 도리어 나는 만사(萬蛇)의 주인이 되었다. 내 죽음을 원했던 자들… 이제 그들에게 돌려줄 것이다. 내 분노를… 죽음을…
고용하는 측에 무조건 승리를 안겨준다는 전설의 독행표(獨行镖) 청풍. 유일하게 살아남은 전쟁터에서 의뢰인을 만나니…. 칼을 뻗으면 거둘 수 없는, 무엇이든 베어야 끝나는 생사도(生死道)의 길이 열린다.
나무꾼(樵夫) -소덕조- 오래된 나루터 한 단의 마른 나무 하루 나무 판 돈으로 다소 느긋하구나. 돌아오는 골짜기 아래 칼 도끼 갈아 또 다시 온 집안 내일 생계 마련하누나. 一擔乾柴古渡頭 盤纏一日頗優游 歸來磵底磨刀斧 又作全家明日謀
악마와 마귀들만이 들어설 수 있는 그 협곡에는 과연…! (원제:마중협)
강가의 어부(江上漁者) - 범중엄 - 강가를 오고 가는 사람은 농어의 맛을 좋아할 뿐이고 어부가 타고 있는 한 조각배는 풍파 속에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것이라네. 江上율來人 但愛魯魚美 君看一葉舟 出沒風波裏
파상작(罷相作) - 이적지- 현인을피해처음으로재상을그만두고 술을즐겨또잔을들었다네. 묻노나니, 대문앞의손님들아 오늘아침은몇이나찾아들왔나? 避賢初罷相樂聖且銜盃 爲問門前客今朝幾箇來
천명(天命)을 받아 환생하다! 대정천맹의 맹주가 마교의 척살에 쓰러지고 맹주를 경호하던 군악도 악녀의 기습에 숨을 거둔다. 그러나 때로는 죽음이 새로운 시작, 천명을 받아 기적처럼 환생한 군악의 운명이 바뀐다. 광명을 파괴하려는 마교의 거대한 어둠이 몰려들고 천외사비의..
저주받은 자들의 땅 귀마곡(鬼魔谷) 마인(魔印)을 받아 귀마곡에 수용되어 영혼까지 부식되어버린 무인들… 그들이 천하에 튀어나왔다. 적(敵)인가 동지(同志)인가… 지키려는 자들과 극복하려는 자들의 생사조차 간과한 사투(死鬪)! 오늘도 중원엔… 혈풍(血風)이 몰아쳐 온..
“형산파는 내 집이고, 사형제들은 내 가족이다!” 무심한 아버지에게 외면당하고 새어머니의 핍박을 받다 금자 스무 냥에 팔리듯 쫓겨 형산파로 온 소년 이군악. 형산파에서 처음으로 사람의 애정을 받고 행복을 느꼈지만, 사숙조와 함께 떠난 수련행은 생사지경의 비무와 고독..
아주 더럽고 지저분한 놈이 하나 있지. 오죽하면 발이 백여덟 개나 달린 벌레라고 하겠어. 가장 밑바닥에서 가장 험한 천민들과 뒹굴어 자란 놈이거든. 그런데 백팔족충이 그런 뜻만은 아니더라고... 가진 재주가 너무 많아 백여덟 개나 된다는 거지. 놈을 건드리는..
천하를 피로 물들였던 아흔아홉명의 거마를가둔 불귀의 금역… 금마대탑(禁魔大塔)! 백년의 세월을 갇혀지낸 마두들의 증오와 광기는 구천에 이르는데…!
찰라의 순간 비도가 허공을 가르면 목숨은 사라진다. 섬전비도를 마주하지 마라. 살고 싶다면….
저의 눈물 님의 눈물 이곳 그곳 연못에 방울방울 담아보면 그 속에서 자란 연꽃 정녕 어느쪽이 먼저 죽을까요?
8열지옥 중에 가장 가장 낮은 층에 있으며 가장 고통스러운 지옥이다. 괴로움을 받는 일이 사이도 없이 끊임 없기 때문에 무간(無間)으로 불리우는 지옥으로, 극열지옥(極熱地獄), 아비지옥(阿鼻地獄)이라고도 불리운다.
무림의 정의와 질서를 지키는 무림수사검 신박. 그가 무림과 관부는 서로 관여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깨고 황실의 권력다툼에 끼어든 이유가 무엇일까? 신박의 화끈한 활약이 시작된다.
자신이 모시는 교주인 명월령의 명령으로 신천보록과 삼생단을 구하기 위해 한번 들어가면 살아 나올 수 없다는 지옥같은 곳인 팔선비림에 들어가는 청풍.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독제궁의 후예 설리홍의 악독한 술수로 인해 팔선비림에 갇히게 되는데..
시주는... 선(善)인가? 아니면, 마(魔)인가? 나는....... 무당제일검이 삼십 년 만에 거둔 제자. 그가 스스로 선과 마의 경계에 몸을 던진다. 그는... 선의 길을 선택할 것인가. 마의 길로 걸어갈 것인가. 두번째 잔월이 세상을 비추는 순간, 천하는 새로..
십친불허! 부모형제와 처자식에 대한 육친의 정은 물론이고 친구와 동료 국가와 민족마저도 아랑곳하지 않는 인간최하의 말종! 그래서 사람들은 날 십친불이라 일컬었고... 나란 놈은 태생부터가 지랄 같았다!
소년도사 청풍, 천년저주와 맞서 싸우다! 귀신 보는 능력을 지닌 소년도사 청풍과, 신선들의 모임에 참석하려다 청풍의 귀력에 붙들린 무당파 시조 장삼풍. 무당파에 입문한 청풍의 앞엔 유계의 귀신들과 굶주린 아귀들이 끊이질 않고, 그 배후는 바로 천 년 전, 시조 장삼..
처음에는 모두들 몰려오는 태풍은 과거처럼 잠시 머물다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약간의 사어가 남을 뿐이라 여겼다.
풍운(風雲) 한 점 없는 강호(江湖)를 어찌 강호라 이르랴! 때는 바야흐로 천마(天魔)가 천하(天下)를 일통(一統)하고, 무림패왕성(武林覇王城)이 중원무림을 지배하던 미증유의 시대… 낙양성 저잣거리의 왈패 출신 이군악, 어느 날 뜻하지 않게 패왕성 소군(小君)의 그림자..
두려운 것이 없는 무림 최상위 세작 혈첩(血諜)과 영생을 준다는 불사환(不死丸)을 둘러싼 끝도 없는 배신과 밝혀지는 진실.
“경비라고 우습게 보지 마라! 죽는 수가 있으니!” 사부에게 속아 권달문의 제자가 된 지 어언 4년. 운비는 내공을 단전으로 보내기 위해 몸에 충격을 줘야 하는 권달문의 건우신공을 수련하지만, 절벽에서 떨어지고 나무에 부딪쳐 무식하게 내공을 모으기도 이젠 지쳤다! ..
쓰바... 사내놈 가랑이 밑으로 기어들어가는 거 다음으로 세상에서 제일 하기 싫은 것이 포졸(捕卒)질인 내가... 지금 포졸이 되어 있질 않나... 그게 닝기미... 인생이라는 거다. 쵸우카치...!
황성 2021년 하반기 특별기획작 평범한 소년인 장청풍은 우연한 기회에 무당파의 노기인 진청원을 만나 기연을 얻게 된다. 하지만 그 뒤부터 청풍은 매일 밤 꿈속에서 목숨을 건 대결을 하며 무공을 익혀야 하는 고난을 겪는다. 그렇게 도가제일신공 경천일기공을 익힌 시골 ..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1부에서 잠시 비춰졌던 피터팬의 과거. 그는 미국으로 입양되어 양부의 학대를 받다 그 양부마저 죽자 거리를 전전한다. 어린나이 마땅이 할일이 없었던 피터팬이 거리에서 굶어죽기 직전 시카코 마피아 두목 돈 슈레러에 의해 구해지고 그때부터 피터팬은 ..
악마사천! 마교, 암흑밀문, 혈곡, 환사궁!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 네 개의 하늘이 열린다. 천룡의 힘을 지닌 제왕검과 천마의 힘을 지닌 천마도가 격돌한다. 최후의 사자후를 터트릴 진짜 영웅은 누구인가?
나는 다시 태어나도 무사로 태어나겠다. 내 것을 빼앗기지 않고 힘 있는 자들에게 조롱받지 않으며 아비가 억울하게 죽고 사랑하는 여인이 눈에서 눈물이 고이는 모습을 다시는 보지 않기 위하여… 누구든지 나를 알고 싶은 자는 바로 건드려다오. 귀산검의 공능으로 대가..
내 나이 열넷에 가을 바람에 실어 그대를 보냈네. 이제 팔십이 되어 만나보니 어느새 백발이네. 떨어지는 꽃은 봄이 있어 다시 피우지만…
유유향차를 세워 유유황모를 만나면 일천 년 무림사상 가장 위대한 무상검황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뿌리치기 힘든 절대 유혹이 음모였으니... 사형의 배신을 당한 청풍이 선택은…
삼십년 전 정마대전 당시 신주십이기의 배신으로 몰락한 숭인독가(崇人獨家)! 천관약시(天關約矢)의 등장으로 숭인독가의 복수가 시작된다. 한편, 사부의 죽음을 좇던 강호칠대랑객(江湖七大狼客) 대랑(大狼) 이군악은 과거의 인연과 만나게 되고 숭인독가와 조우하게 된다. ..
희대의 사기꾼 청풍 무림 천하의 멸망을 막는 영웅이 되리니. 등관작루(登冠雀樓) - 창 당- 멀리 나는 새 위를 바라보니 인간 세상을 높이 벗어났구나. 하늘의 기운 평야를 에워싸고 강물은 끊어진 산으로 들어간다. 逈臨飛鳥上 高出世人間 天勢圍平野 河流入斷山
내가 완성한 무공은 군림제천(君臨帝天)이란 무공이오. 이 모든 심득(心得)을 그 아이에게 다 내어주어 출관(출관)시켰소. 이는 십 년 전의 약속이자 무림에 대한 내 의지이며 배은(背恩)과 망덕(亡德)으로 천하를 일통(一統)한 일월맹(일월맹)에 대한 도전과 응징이기도 하..
단 한 자루의 검으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그 길을 간 그는 누구인가?
군산신룡문의 보장동에 꼭꼭 숨겨둔 관음성수. 봉명아의 치마를 내리기 위해 관음성수를 훔치는 청풍. 관음성수를 지키던 구양곤은 법도에 따라 자신의 목숨을 바치고 그의 딸 구양양은 관음성수를 찾기위해 나서는데..
모춘살수송별 - 한 종- 무성한 풀꽃은 드물진데 봉성을 떠나누나. 해 저문 구름 속 궁궐은 한결같으니 행인들아, 궁전 앞 물소리 듣지 마라. 이 물소리, 곧 흘러가버릴 세월이니라.
도가(道家)의 수행으로 득도한 것이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 우화등선에 들게 되니, 그것이야 말로 고금최초이며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일이 되겠지요. ─불가능조차 뛰어넘는다. 그 한마디에 무신은 바로 현전차와의 황당한 내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무신의 의식은 끊어지..
꿈속의 꿈, 몽중몽(夢中夢)이 무슨 뜻인지는 알지? 천외천(天外天)… 뭐, 대충 아무리 잘난 놈이라도 겸손하게 살라는 뜻이겠지? 그렇다면 광중광(狂中狂)은 미친놈 중에서도 가장 미친놈? 아니지! 난 그걸 아주 제대로! 예술적인 경지로 미친 영웅이라 해석한다네!
화회상우편풍- 소순흠- 광활하고 맑은 회수물은 하늘과 같이 흐르고 만리 긴 바람은 돌아가는 배를 흘러 보내는구나. 근심깊어 저녁 마을에 정박했다가 바다 바람 불어드니 비로소 자유롭게 가누나.
검향(劍香)… 그의 검에선 향기가 난다. 검후((劍后)… 그녀의 미소는 진한 핏빛 미소다. 남과 북으로 양분된 무림. 빗나간 화살은 본연의 궤적으로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가… 강호의 염원인 무림 일통(一統)을 위하여… 잃어버린 정의를 위하여… 그리고 버려졌던 사랑을 ..
시체들이 썩어가는 전쟁터에서 시작된 운명이었다. 지옥 같은 세상은 내 육신과 영혼마저 제물로 삼아 삼키길 원했다. 사육된 짐승과 같은 꼭두각시 운명이었지만 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드디어 모든 저주를 극복했을 때 나는 운명과 세상을 한꺼번에 뒤바꿀 수..
청가장의 이공자 청풍!! 자기도 모르게 자기를 위한 안배로 천년마도를 일통 천마대제를 상대하는데…
불견래사 -시견오- 까막까치 천 번을 울어대고 황혼되어도 님은 오지 않네요. 부질없이 분갑만 닫았다가 다시 또 열어보네요.
무공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이군악!! 그의 안엔 무슨 사연이 있기에...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사는 이군악의 신화 만들기.. 무인신화(武人神話)
사공은 배를 저어 임을 싣고 떠나는데 봄빛 같은 나의 정은 아무도 끊지 못해 어디나 가시는 거기 뒤따를 줄 아소서. (원제:구백룡)
현(絃)이 없지만, 누구도 죽일 수 있다는 무현궁(無絃弓), 날이 없지만, 누구도 뚫을 수 없다는 무인도(無刃刀). 그들의 동행이 시작되었다. 세상의 편협과 독선과 욕망과 원한들이 만들어 낸 거대한 불의(不義) 속에서 하나는 살수가 되고, 하나는 보표가 되었다. ..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이길 원했으나 마공을 알게 되고 마공을 접하여 절대마인이 되었다. 그러나 다시 인간이 되고자 한다. 마인이 되었을 때보다 더 많은 고통과 피가 필요하겠지. 탈마귀(脫魔鬼)… 오늘도 중원엔 거침없이 피바람이 분다.
하루 아침에 인생이 변했다. 무당파 해검지의 돌계단이나 쓸던 내가, 천마신교의 부마가 되다니! 허나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이 인생이라 했던가? 죽은 전설이었던 나는 이제 살아있는 전설이 되려 한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백골이 있다. 하나는 오래전에 죽어 하얗게 뼈만 남은 백골이고 또 하나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아서 하얗게 비어있는 뼛속을 일컬음이다. 백골서생(白骨書生) 거듭될수록 극찬을 이어가는 서생 시리즈의 백미! 지금 또 하나의 전설이 시작된다.
한 줄기 바람은 죽음을 부르고, 죽음을 찾는 달은 차갑기만 하다. 절대살수 일살(日殺)과 월살(月殺)! 그들이 원하는 건 죽음이 아닌 평범한 일상이었다. 하지만 그 길은 험하고 멀기만 했으니…. 오늘도 달은 뜨고 바람이 분다.
남촉산 깊은 지하에서 탄생한 마도의 병기 혼천십대혈마! 십대혈마 수괴의 배신으로 인해 마도의 수뇌들이 몰살하고 무림사 이래 가장 극악한 혼천마단(混天魔團)이 창건된다. 오직 살육과 파괴만을 일삼는 공포의 혼천마단. 중원구주와 새외팔황은 혼천마단 타도를 결의하고 전무후..
어느 날 무림맹주가 의문의 죽임을 당했다! 그리고 연이어 발생하는 괴사(怪事)들… 전설의 비급을 얻으려는 의문의 고수들과 천하 패권을 차지하려는 자들의 음모와 암투 속에 강호엔 또다시 천지개벽할 혈풍(血風)이 몰려온다!
생존을 위해 십년봉문(十年封門)을 선언한 산동악가! 그날 이후 무림은 요동치기 시작했다. 얽히고설킨 원한(怨恨)과 배신(背信)! 참혹한 진실(眞實)과 끝없는 욕망(慾望)! 천장별부(天藏別府)를 차지하는 자, 천하(天下)를 얻으리니! 피의 무게를 이기는 자만이 진정한 승..
위로는 나환궁에 이르고.. 아래로는 영천혈에 이르고… 신수는 두루 돌아 화지로 들어가고… 간화는 녹아내려 심장으로 들어가고… 단전은 보를 얻어 더워지더라..
천일인(天一人) 같이 가자, 어쩔 수 없이 혼자 가게. 될 때 까지라도 함께 그곳이 어디든 함께 가자!
선택하라. 마(魔)냐? 정(正)이냐? 짧은 만남, 깊은 인연, 그리고 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 나는 네가 되어 삶을 바꾼다. 자, 이제 선택하라. 마(魔)냐? 정(正)이냐?
검을 만드는 자, 검을 휘두르는 자를 이길 수 있을까! 대장장이 청풍은 무엇이든 벨 수 있는 사부가 만든 검을 뛰어넘는 검을 만들어 소중한 것들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원치 않아도 운명처럼 찾아드는 인연... 오래 전부터 정해진 듯 내 삶에 나타난 거부할 수 없는 길! 그러니 간다! 그 끝에 무엇이, 어떤 순간이, 어떤 선택이, 기다리고 있다 해도...!
천 년의 힘과 염원이 모인 그 무엇... 그 미증유의 거력이 선택한 한 낙척서생! 보라! 그로부터 마침내 세상이 뒤집어질 것이다!
불량 글로벌 기업과 악덕 국가들이 판을 치는 21세기. 그 판을 뒤엎고자 그가 돌아왔다─! 인피니티 인더스트리의 창업자 백미르! 그가 주도하는 새로운 신기술들로 무장한 새로운 시대! 이제 그 시대의 중심은... 바로 우리들이다!
일로정진(一路精進)하여 도학(道學)을 닦았다. 나의 도학에는 자비심 따윈 없나니 악은 악으로 갚아준다는 단순한 셈법이 있을 뿐이다!
변경에서 적다 -유자휘- 제왕의 성터에 왕기와 요기가 섞여 있어 임금 자주 바꾸는 줄 오랑캐 어찌 알았으리오? 태평성대 남은 노인 여전히 남아 시시때때 눈물 뿌리며 남녘 구름을 향하누나.
중양절 날에(九日) - 대복고 - 취하여 바람에 모자가 반쯤 기울어 보니 타향에서 몇 번이나 국화꽃 보았던가? 괴롭구나, 술꾼들 술 깨어 흩어진 후에 이웃 아이들 보니 고향집 생각 간절하구나. 醉來風帽半?斜 幾度他鄕對菊花 最苦酒徒星散後 見人兒女倍思家
미리 말해 주지. 좋은 시간 이었네. 내가 이기든, 자네가 이기든. 천하제일인 독고청! 그가 남겼으나 버려진 유산 총명침이 단돈 한 냥에 주인을 만났다! 원하든 원치 않던 운명적으로 엮어지는 것…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다가오는 것… 하늘이 정한 인연(因緣)이란 그런 것..
마공의 극단 극마경(極魔境)! 그를 지나 마를 벗어나는 탈마경(脫磨境)! 그도 벗어나 신의 영역에 이르는 신마경(神磨境)! 거기에서 마침내 반로환동을 넘어서서 새롭게 태어나는 절대순수지체를 이루니… 응애! 응애애! …이렇게 됐다!
帝王傳記 제왕전기 나는 제왕(帝王)이었으나… 낭인(浪人)을 자처했다. 뒤바뀐 운명 추락해 버린 삶… 허나 이제 낭인에서 다시 제왕이 되고자 한다. 중원에 바람이 불 것이다. 분노의 피바람이다.
역사상 최강의 살수 집단 살막… 수백 년 동안 단 한 명만 배출한 자유 살수에 능운비가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자유… 이것을 가지고 무얼 할까 고민하던 능운비 앞에 천상에서 내려온 듯한 여인이 나타났다. 그러나 그녀는 스님이었고, 더없이 아름다운 그녀의 말 한..
무림의 잡다한 일을 의뢰받아 해결하는 낭인(浪人) 청풍. 이번엔 그의 손에 무림의 운명이 걸려있다. 떠돌이 낭인이라고 무시하지 마라. 그런 놈들은 모두 지옥 구경 중이니….
검을 가장 잘 쓰는 자는 검왕(劍王), 도를 가장 잘 쓰는 자는 도왕(刀王)이다. 그러면 그 검과 도를 가장 잘 만드는 자는? 장인(匠人)들의 왕 장왕(匠王)이다. 나는 그 장왕이 되고 싶었다. 검왕도, 도왕도, 살수들의 왕 혈왕(血王)도, 사파(邪派)의 제왕도, 마..
굽이쳐 흐르는 거대한 장강의 흐름 속에서 선혈처럼 피어나 유성처럼 지는 사내들의 향취…. 천 오백 년의 시공을 뛰어넘은 패왕(覇王)의 무(武)와 검(劍), 패왕칠검(覇王七劍) 팔뇌진천(八雷震天)의 무위 아래 천하제일검(天下第一劍)으로 우뚝 선….
위에서 보는 세상과 밑에서 보는 세상은 다르다고 하지. 하지만 내 생각은 달라. 위나 밑이나 진흙탕 속의 개싸움이거든. 내 말을 믿어. 거슬리는 게 있으면 베고. 마음에 안 들면 부수는 거야. 한 방에 한 놈. 기분 좋으면 한 방에 전부를. 크크.
매화(梅花) - 왕안석- 담 모퉁이로 매화 몇 가지 추위를 이겨내고 홀로 피었구나. 멀리서도 눈 아닌 걸 알 수 있는건 은은한 향기 풍겨오기 때문 아니던가. 墻角數枝梅 凌寒獨自開 遙知不是雪 爲有暗香來
기구한 운명의 장난으로 여인들만 사는 아미파(峨嵋派)에 등재된 단 하나의 남자 문인(門人) 청풍! 왜소한 체구에 벙어리, 또래 여아(女兒)들의 놀림을 받으며 자라다 뛰어난 음감(音感)으로 문인(門人)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어느 날 목이 트이며 마교와 무림맹, ..
황제의 땅에 살면서 유일하게 황제의 신하가 아님을 허락받은 자! 북해에 봉인된 고대(古代) 흑룡의 힘을 사용하도록 허락받은 자! 마교의 교주조차 그의 온정에 목숨을 부지하고, 전 무림이 함부로 자신의 문지방을 넘는 것조차 삼갔다. 격동의 망망대해, 일엽편주 천하를 검..
의로운 분노가 세상을 태운다. 사랑의 열정이 죽음을 태운다. 염왕의 천하가 거대한 불로 일어난다.
천마는 말한다. 잎이 썩으면 잎을 잘라내고, 가지가 썩으면 가지를 꺾어버리고, 뿌리가 썩으면 나무를 뽑아버려야 한다. 썩은 세상은 송두리째 갈아엎어야 하지 않겠는가. 나는 말한다. 동의. 근데 세상이 썩었다는 걸 누가 결정하는 건데? 그리고 썩은 세상을 왜 네가 갈아..
망치검사 외전! 기회주의자 검사 손망치와 검사를 쥐락펴락하는 수사관 최강타! 검사와 수산관이 여자를 잘 만나 인생역전한다!
그가 가는 길은 누구도 막지 말라. 그의 사랑을 방해하지 말라. 가로막는다면 부술 것이오. 방해한다면 짓밟힐 것이다.
선택하라. 마(魔)냐? 정(正)이냐? 짧은 만남, 깊은 인연, 그리고 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 나는 네가 되어 삶을 바꾼다. 자, 이제 선택하라. 마(魔)냐? 정(正)이냐?
과거엔 직업살수였다. 죽일 이유가 없는 사람들을 죽였다. 이제는 복수귀가 되었다. 죽일 이유가 있는 놈들을 죽인다. 과거엔 살인이 직업이었지만 이제는 사는 이유가 된 것이다.
곁눈으로 스쳐보아도 천하의 이치를 깨달으나 천하 대소사에 관심 두지 않아 무계서열에 오르지 않은 경계인 천기불통 이군악… 그가 하늘 밖의 비밀을 안 순간… 천하는 경천동지하기 시작했다!
[올컬러 프리미엄 연재 무협] 겉으로 평온한 제국의 깊은 곳에서 소리 없이 커가는 거대한 역모의 기운. 십사황자 진군왕과 팔황자 염군왕이 황제의 위를 노리는 가운데, 나이 열다섯 살 때 가난과 굶주림을 못 이겨 거세를 하고 환관으로 살아오다 십사황자 진군왕과 똑같이 ..
정도 연합체인 북천련의 총사이자 북천련주의 의형제인 이군악을…. 정도인들은 존경과 흠모의 뜻으로 무림군자라 부르고 마도인들은 공포와 경외의 뜻으로 염라군자라 부른다!! 그러나.. 군자 이군악이 꿈 속에서조차도 믿을 수 없는 대역죄를 저질렀다!!
죽는 게 두려운가? 사람은 누구나 죽어. 그저 일찍 죽느냐 나중에 죽느냐 차이일 뿐. 나 용천산은, 죽어야 할 때와 장소를 직접 정한다. 사문의 복수와 자유를 주겠다 약속한 그 여인을 위해서라도 나는 오늘 죽지 않을 것이다.
강호에서 은퇴(隱退)하겠다는데 뭐가 잘못됐어. 유령왕으로 온갖 뒤치다꺼리를 했는데… 나한테 왜 이러는 건데? 분광, 백몽, 비류, 소취… 너희는 또 왜? 이젠 내가 강호를 사양하마. 내 다루에 강호인은 절대 사절이니 목숨이 아깝지 않은 자만 들어와! 강호불청(江湖不請)..
그의 손(手)에 닿기 전에는 그저 녹슨 활(弓)에 지나지 않았다. 비로소, 그의 손이 더해졌을 때, 신궁(神弓)이 되었다. 이기어검과 이기어도를 능가하는 이기어시의 신선한 등장! 십절서생의 손에서 쏘아지니 전설(傳說)이 되었다.
혈존(血尊)에 의해 십 년 봉문(封門)에 들어선 청성파(靑城派). 봉문이 풀리는 그날. 청성의 여섯 제자가 세상 밖으로 나온다. 잃어버린 청성파의 명예를 되찾기 위한 그들의 기상천외한 대활약이 시작된다.
하수팔철칙 一 하수는 음흉해야 한다. 二 하수는 눈치가 빨라야 한다. 三 하수는 절대 화를 내면 안 된다. 四 하수는 절대 검을 함부로 뽑으면 안 된다. 五 하수는 시비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六 하수는 미인을 멀리해야 한다. 七 하수는 결코 자신보다 낮은 하수와 어울..
자유롭게 해 드리겠습니다! 그것이 시작이었다. 그리고 시작되었다. 작은 날개가 자라 거대한 신조의 날개가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 그녀를 가둔 철장을 열기 위해 처음으로 날개를 편 것은...
장장 30여 년을 끌어오던 지리한 전쟁은 끝났으나,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다. 열 달 스무닷새째가 되던 그날까지는…
천하에서 가장 사악한 자 일사(日邪)와 천하에서 가장 잔인한 여자 월마(月魔).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열 명의 초강자를 일컫는 무림십패(武林十覇)의 두 명, 일패(日覇), 월패(月覇)라고도 불리는 두 사람. 이들이 홀연히 무림에서 사라졌다. 일년 뒤 깊은 ..
'늘 이용만 당하던 팔푼이 청풍, 독에 미친 광독의 생에 마지막 실험으로 천재로 재탄생하다. 그의 출현으로 인해 강호가 미치기 시작한다.
무적표객! 단 한 번의 표행도 실패하지 않은 전설의 표사! 그러나 거대한 음모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게 된다. 믿었던 지인들로부터 버림받아 사지로 던져지고…. 표사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변모한 그의 전설이 시작된다.
마공의 극단 극마경(極魔境)! 그를 지나 마를 벗어나는 탈마경(脫磨境)! 그도 벗어나 신의 영역에 이르는 신마경(神磨境)! 거기에서 마침내 반로환동을 넘어서서 새롭게 태어나는 절대순수지체를 이루니… "응애! 응애애!" …이렇게 됐다!
청성파의 제자가 되려다가 능력이 부족하여 청성파의 청소부가 된 유세옥. 그가 구대문파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한 청성을 구하고 혈마교에 유린당하는 무림을 지키게 된다. 이제 유쾌하고 따뜻한 청소부의 활약이 시작된다.
하늘 아래 가장 강한 일곱 무공, 칠천무! 지금 세계에서 살아남아 도편수가 되기 위해선 무공을 배우는 수밖에 없다. 이제 무림의 최고 강자가 되겠다!!
자비를 베풀려 해도 자비가 다 떨어졌어! 잘못 만난 두 남녀의 사랑이 피를 부르고 죽음을 부르고 마침내 원한에 사무친 무서운 혈겁으로 변해간다!
침묵… 강호에서 강한 자라 자부했던 화룡객(華龍客)… 그가 세상과의 모든 소통을 닫았다. 이유를 자문해 본다. 그의 인생에 갑자기 뛰어든 그날의 그 패 때문인지…, 아니면 그들이 그의 패를 가지고 큰 도박을 걸었던 방법 때문인지를… 묻고 있을 뿐이다.
쾌(快)! 쾌(快)! 쾌(快)! 즐겁게! 즐겁게! 즐겁게! 내 의(義)를 거스르는 자들에게! 사신(死神)의 검을! 쾌의사신(快義死神)! 그들의 새로운 강호를 위한 질주가 시작된다!
꼴통 포두 용천산이 간다! 나는 졸라 싸가지 없어도 딴 놈들 싸가지 없는 꼴은 절대 못 봐! 마교? 혈지? 무림맹? 황궁? 니들 뭐하는 쇄키들이야? 전부 다 꿇어!
전설은 말한다. 천고의 신병인 봉황칠령을 얻는자 천하무적이 된다고... 십이개의 깃이 모여 하나의 령을 형성하는 봉황칠령! 칠령을 모두 몸에 꽂으면 만독불침에 금강불괴가 된다. 독존부의 음모에 의해 아들이 납치당하고, 그 아들을 찾기 위해 중원으로 출림하는 젊은..
천하제일 대악당의 아들인 그는 하급무사로 살았다. 스스로도 졸중의 졸, 소졸(小卒)이라자처했고 그에 걸맞게 머리 숙이는 인생을 살게 된 것이다. 하지만 단 한 부류, 정의란 이름을 앞세우는 절대권력에게만은 아주 엄격했고 부패하면 은밀하게 단죄했다. 그래서 그는 졸중의 ..
빚과 의료사고로 폐문(廢門)하기 직전의 헌원세가(軒轅勢家)에 모종의 거래로 데릴사위로 들어온 청풍! 뚱땡이에 모지리인 줄 알았던 그가 헌원세가를 구하는 한 줄기 빛이 될 줄이야! 산동성(山東城) 제일의 무가(武家)이자 의가(醫家)의 위상을 되찾아라! 청풍이 펼..
지지리 복도 없던 삼시 세끼 인생에 반전의 빛이 찾아왔다! 용혈! 전신이 부서지고 뜯겨져도 죽지 않는 불사의 몸! 지켜야 할 여인이 생기고, 지켜야 할 친구들이 생기고, 지켜야 할 천하가 생겼다!
멸망한 마궁을 자신의 집으로 삼고 멸망과 함께 사라졌던 마교의 절전마공을 이어받은 자, 유세옥. 지옥마제의 애병인 지옥도를 방망이 삼아 들고 다닐 정도였지만, 정작 본인은 마공은 커녕 그 흔한 초식무공 하나 제대로 쓸 줄 모르는 평범한 산적이었다! 사라진 사마지인을 찾..
처절하리만치 시린 검! 그보다 더 절박한 한 자루의 도! 찬란한 봄을 꽃피우기 위해겨울이 그토록 춥 듯 목마른 대지를 위해 비를 기다리는 날들이 그토록 무덥 듯 최고가 되기 위해 눈꼽만큼의 여유조차 죄스러워했던 무인들의 이야기.
내 껍질이 좀 단단해. 도검불침이라고도 하고 금강불괴라고도 하는데… 이 무식한 껍질 믿고 천하를 한번 뒤집어 보려고. 사대마세인지 지랄인지 하는 것들이 천하 짱을 먹고 까분다는데, 웃기지 말라고 해. 내가 모조리 부숴 버릴 테니까…!!
죽음(死)에서 돌아 온 자. 그가 써내려가는 피의 역사에 도시(都市)가 깨어난다.
인간과 금수의 경계를 모르는 묘족. 그 묘족의 전사들 중에 하늘이 내린 천족. 하늘의 전사가 마하검을 찾고 있다.
배신은 배신을 부르고 피는 피를 부른다. 인간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지는 신도 모른다. 첩첩이 이어지는 피의 길! 시체의 산을 넘고 피의 강을 건너야 한다. 잃어버린 것을 찾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의 복수를 위해!
의로운 분노가 세상을 태운다. 사랑의 열정이 죽음을 태운다. 염왕의 천하가 거대한 불로 일어난다.
“놈의 심장에 검을 찔러넣었지. 아주 천천히 최대한 고통스럽게.” 놈은 고통에 일그러지면서도 한 마디 하더군. 지옥에서 기다리마…. 내가 답했다. “아니. 내가 지옥으로 널 찾아가마.” “…!” “그땐, 지금보다 더 고통스럽게 죽여주마. 약속하지.”
음과 양은 무엇인가. 세상의 반은 음이고 반은 양이다. 태초의 혼돈 속에‘근원’이 존재했고 태극은 근원을 조절하는 도구다. 음의 극에 달한 자, 양의 뜻을 알게 되고 음양의 조화를 이룬 자, 비로소 태극인(太極人)이라 한다.
아버지는 단돈 은자 열 냥에 지옥으로 날 팔아 치웠다. 친구를 만나고 또 친구를 잃고... 나는 반드시 살아남으리라. 하지만 하늘은 무심하지 않았다. 지옥에서 손에 넣은 폭류신공! 이 폭류신공으로 내 모든 복수와 꿈을 이루리라.
그의 육체는 죽었으나 그의 영혼은 죽지 않았다. 모든 가족이 죽은 날, 그는 땅속에 묻혔고… 길고 긴 천일의 밤을 땅속에서 보냈다. 그리고 다시 살아나 이 세상에 나온 그는 영원히 죽지 않는 불사의 유령이 되었다.
오래전부터 인간들은 하늘의 별과 인세의 뛰어난 영걸들을 비교하여 왔다. 수많은 인명을 살상하여 인세에 지옥을 만들어내는 자를 천살성(天殺星), 제갈공명 같은 희대의 두뇌를 천기성(天機星), 어디로 튈지 모르는 괴이한 행동을 일삼는 괴걸을 천괴성(天魁星)의 화신이라..
[올 컬러 사마달 특선무협 작품] 천하제일고수 능운비는 만빙곡(萬氷谷)에서 벌어진 마교와의 전투에서 승리하지만 그 충격으로 식물인간이 되어 천년의 세월을 보내게 된다. 목숨보다 사랑했던 여인 운의하...그리고 친한 벗들...소중했던 그 모든 걸 과거속에 잃어버린..
명석한 두뇌를 자랑하는 대남궁세가에 둔재가 태어났다! 둔재에게 내려진 숙명. 그는 과연 저주에서 벗어나 타락한 초림에게서 무림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부정하고 사악한 악(惡)들이여, 경고하노니 나를 깨우지 마라! 용(龍)의 운명을 지녔다고 해서 반드시 승천(昇天)하는 것이 아니다. 난 그저 누워서 깨어나지 않은 와룡(臥龍)의 관조(觀照)를 선택했음이니, 너희들이 날 깨우지 않으면 난 그저 귓가를 스쳐 가는 ..
밥만 먹는다고 인간이 아냐. 배설도 해야 인간이지. 배설하고 뒤처리를 하는 건 하늘이 부여한 정당방위야! 하물며 두 팔 못 쓰는 장애인이 똥 좀 닦아달라는 게 그리도 못 참을 일이냐! 더불어 사는 명랑사회를 위해 모조리 갱생시켜 주겠다!
너희들이 알고 있는 모든 상식이 무너져 내릴지니, 꿈도 사랑도 앗아가 버린 비정한 도시!
굴욕과 수치의 삼십년이다! 본교가 마교라는 굴레를 뒤집어쓴 채 천하 무림의 이목을 피해 쫓겨다닌지가.. 강산이 변했어도 세 번은 족히 변했을 시간...! 버러지만도 못한 삶은 이제 끝내야 한다! 모 아니면 도...! 그 끝이 죽음이라 할지라도 기꺼이!
이 아이는 유씨 가문의 장남. 군림보는 이 아이의 것이야!
달도 차면 기둔다 했다. 하지만... 내겐 통용되지 않는 말이다. 내 인생에 달은 한 번도 차지 않았으니까. 그렇다면 이제... 한번쯤은 차야 하지 않을까?
그대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한 자루 검으로 천하도 벨 수 있건만… 그대만큼은 머리털 하나 상하게 할 수 없습니다. 열혈무사… 그대의 열정과 일념이 설국(雪國)의 얼음보다 차디찬 제 가슴을 녹입니다. 어쩌면 좋습니까… 미우면 미운 것까지 사모하게 됩니다. 열혈무사여….
죽음을 이겨내는 무공, 사공유해(死功遊解). 차가운 검이 뜨거운 피를 부른다. 누구도 열지 못했던 생사를 넘어선 관문… 성취한 자와… 그 이상의 성취를 막으려는 자의 검투(劍鬪)… 노을의 하늘. 승자와 패자가 있다. 강호는 그렇게 흘러가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그를 무림의 절대자라 칭했다. 검을 뽑으면 능히 무림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절대자. 어느 날, 그가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고 술에 취해 있는 주정뱅이로 전락했다. 여인. 무림에서 가장 성결하고 도도한 자존심을 지닌 빙궁의 검후. 그녀가 자존심과 검후라는 ..
천하제일인이자 마도의 정점. 천마의 이름을 이은 자. 천마 상관조영. 천마가 남긴 마지막 유산… 강호를 뒤흔든다. 유산의 향배를 놓고 구르는 피의 수레바퀴. 천마의 유산은 누구의 차지가 될 것인가.
옛 사람은 이미 황학을 타고 가버려 지금 이 곳에는 빈 황학루만 남았네 한번간 황학은 돌아올줄 모르고 흰구름만 천년을 유유히 흐르네..
천 년 마교의 선대 교주들의 영원한 안식처이자 성역인 이화산 이화망분(梨花亡墳)을 수호하는 망제(亡帝)…! 그 망제의 자격은 오직 현세의 마교 교주와 마교 교주 부재시 그 수제자에게만 주어진다. 하지만 환마의 반란으로 마교 교주였던 천마가 제거되어 차기 마교 교주..
콩가루집안의 콩가루같은 놈들이라고 해서 우습게 보고 달려들었다. 뭐든 공짜로 해준다고 해서 땡전 한 푼 없이 무조건 청탁하고 매달렸다. 몹시 밝힌다고 해서 나정도면 되겠거니 하고 치마 걷고 밀어부쳤다. 그랬다가…조오오오때에에에에에따아아아…!
실제 나이 백 세 이상 겉으로 보이는 액면가는 십칠 세. 전설의 천지성가(天地聖家)의 후계자이며 신(神)의 머리를 갖고 있다는 그가… 백 년 만에 처음으로 세상에 나왔다. 이유는 오직 하나…. 바로 여자! 여자! 여자!
어느 날 갑자기 사파제일인을 가리겠다면서 시작된 칼부림으로 인해 사파가 괴멸 직전에 이르렀을 때 한 남자가 나타났으니 그의 검에 땅이 갈라지고 하늘이 잘렸으며 인간들이 베어졌다. 압도적인 강함에 대한 공포와 동경 속에 그의 칼을 추종하는 무리들이 충성을 맹세..
중원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강한 무인을 꿈꾸는 항주 제일의 점소이 용천산. 어느 날 그에게 찾아온 행운! 중원에서 소문이 자자한 무혈검제 유귀황이 나를 제자로 거두겠대! 드디어 내 인생에 봄날이 찾아오는가! 과연 용천산의 앞날은?
살아온 인생이 있는데 한순간에 바뀔 수야 있나? 저쪽 세상의 용병이 어쩌다 무림에 떨어졌다. 두 쪽 세상 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세상이지만, 이왕 온 거 구름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살아보자.
「천하제일보의 상속녀를 지켜라!」 사람을 죽이는 살수에서 사람을 지키는 보표가 된 자와 천하제일보의 상속녀에서 일가의 공적이 된 소녀.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으로부터 천하무림 전체가 가장 거대하게, 그리고 가장 조용하게 움직인 사건이 시작된다!
파군성의 기운을 타고난 마종! 도를 따르겠느냐? 아니면, 도가 널 따르도록 하겠느냐? 저는 "자유를 따를 것입니다." 천하를 피로 물들일 운명! 용천산! 그는 과연 운명을 벗어날 수 있을까?
천하제일 대악당의 아들인 그는 하급무사로 살았다. 스스로도 졸중의 졸, 소졸(小卒)이라자처했고 그에 걸맞게 머리 숙이는 인생을 살게 된 것이다. 하지만 단 한 부류, 정의란 이름을 앞세우는 절대권력에게만은 아주 엄격했고 부패하면 은밀하게 단죄했다. 그래서 그는 졸중의 ..
왜 아버지라 부르지 말라는거야? 풍아, 그것이 네가 살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패왕의 전설은 그렇게 시작된다. 면성(勉成) - 낭 선- 잡나무엔 벌써 가을 바람 부는데 빈 산에 또 다시 해지는 풍경이라. 지팡이 짚고 갔으나 만나지 못해 혼자 걸으니 연못 밑 내 그..
전장에 날아온 화살촉 하나! 그것이 모든 일의시작이었다. 부디 그 아이를 지켜주게. 자네가 그리 해주리라 믿어도 되겠는가? 가문의 암투 속에서 처절히 죽어간 친우의 부탁을 나는 지키려 한다. 설령 그 길이 피에 젖은 죽음의 길이라 해도 나는 거침없이 걸어가려 한다. 천..
패망한 마교가 전설로 기다리는 적룡(赤龍)! 동방의 장백산에 아직도 패망한 마교의 전설을 꿈꾸는 위험한 바보가 있다. 독곡 곡주 북태후는 제자 소소의 미모와 무정검으로 적룡을 제거하라는 지시를 내리는데…
옛친구를 찾았더니 귀양살이 갔다 한다. 남(南)이라 일찍이 매화야 핀다지만 아득히 서울의 봄이 그리웁지 않으랴. (원제:구백룡)
그 어떤 일에도 무감정하라. 적을 해치울 땐 냉혹하게! 무자비하게! 철저하게! 자신을 천하라 칭하는 이! 나 흑수라는 그 천하를 베고 혈풍을 잠재우리라!
혈건사신(血巾死神) 청풍! 그가 전장(戰場)에서 돌아왔다. 무당파 전설의 신물(神物) 건곤지검(乾坤之劍)의 진정한 주인이 되어… 천하가 풍운무적(風雲無敵)이라 부르는 불세출의 고수 청풍! 그 남자의 향기에 강호 무림이 전율한다.
천추강호를 꿈꾸는 천하제일가! 가문에 드리운 음모의 싹이 트면서, 어둠의 운명과 강호 혈풍이 불기 시작한다. 너는 무엇에 운명을 걸 것인가? 내가 천하제일가 적통 후계라고? 전혀 관심 없어. 그런 후광이 없어도 지금까지 잘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 내 인생은 ..
금강불괴지체, 만독불침지신, 등봉조극. 이른바 금만등(金萬登)을 이룬 막무가내 청풍이 마침내 중원에 발을 딛는다. 사(邪), 독(毒), 요(妖), 마(魔)의 정점에 설 자, 그 말고 누가 있으리!
태어나보니 아버지가 만독대제(萬毒大帝), 어머니가 천약성녀(千藥聖女)였다. 독으로 만인을 해치고, 약으로 만인을 구하며, 만인으로부터 경외 받고, 만인으로부터 추앙받는 절대무적, 지상최강의 인간을 예약하고 태어난 거였다. 그러나…….
인생의 밑바닥에 처박힌 그날 붉은 유성이 떨어졌다. 그날 이후,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기이한 운명의 변화가 시작되었으니… 잡아라! 구질구질한 과거를 뒤엎고, 무림과 상계를 통일한 천하제일의 영웅이 될 기회를..!!
청풍아 청풍… 너의 일신에 천하가… 천하가 달려있음을 알아야 한다… 명심해야 한다…
그가 죽음에 맞서기 위해 택한 방법은 죽음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다. 전장(戰場)을 누비며 생사의 능선을 넘나든 최고의 용병이 돌아온다. 거침없이 휘두르는 칼끝에 이슬처럼 떨어지는 목숨들. 선연한 핏방울… 광기가 어린 한 마리 짐승에게 유린당하는 무림. 그의 폭..
정령교가 생긴 이래 여섯 개의 관문을 통과한 사람은 지금까지 단 두명 뿐이었는데... 청풍이라는 자가 천계구관(天階九關) 중 여섯 번째 관문을 통과해 버린다. 무림인명록에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청풍'이라는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그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
나는 나를 찾아 세상을 떠돌았다. 북해의 동토에서부터 흑안귀들이 사는 바다 건너 열사의 땅까지, 무려 칠백 년 동안이나... 하지만 나는 외로웠다. 그날 이후 나는 세상을 등졌다.
귀천(歸天)하셨습니까, 사부? 아직 안 죽었다, 제자야. 오래 버틴다 해서 오지 않을 사람들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돌아오지 말라 한 건 나지만 오지 않으니 섭섭하구나…. 허면, 제자가 데리고 올 테니 귀천을 좀 미루시겠습니까? 됐다. 그저… 잘 지내나 궁금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