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기 어린 혈기에 따라나선 서역. 하지만 그 여정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20년 만에 저 먼 서쪽 끝에서 진가장의 장님인 주인공은 겨우 귀환에 성공한다. 그래, 이제 좀 평온하게 살아보자. 하지만..
너무도 허무한 이별이었다.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 안 했는데 왜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굴어?” 각성한 그녀는 매몰차게 나를 버렸고. 나는 평범한 교도관일 뿐이었다. 그렇게 좌절하고, 분노하고 있..
99.9%의 확률로 멸망하는 전설의 게임. 그 게임의 고인물이던 나는 0.1%의 해피엔딩을 노리다 빙의하게 됐다. 그것도 전개상 무조건 죽는 망나니 엑스트라로! 답도 없는 폐급 캐릭에 좌절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