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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와 함께 세상을 구하러 가요!” “어… 그러지 뭐.” 제국의 야욕을 막아 내고. 세상을 불태우려던 용을 사냥하고. 썩은 무리의 군세마저 물리쳤다. “델!” 하지만 그 끝은..
시작은, 언제나처럼 별 생각 없이 남긴 댓글 하나였다. 「하차합니다.」 그렇게 눈을 감았다 뜨니, 완독은커녕 읽다가 초입부분에서 하차한 소설 속이었다.
디펜스 게임 속 이방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