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물+생존물] 지옥에서 죽은 자들이 기어 올라온다. 현실과 지옥의 구분이 사라진다. 지옥에도 그들이 있었고, 이곳에도 그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지옥 속에서 한 아이를 살리기 위해 발버둥 치는..
내 인생은 은퇴 이후 끝이 났다. 하지만 설마 세상까지 끝이 날 줄은 몰랐다.
할아버지가 내게 특별한 유산을 남기셨다. 하나는 콘크리트 요새, 또 하나는 미래를 보는 책이다.
하지만 천천히 눈꺼풀을 감고 뜬 순간 내 눈앞에는 단 한 곳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래, 그곳은 나의 지옥일 것이고 또한, 놈의 지옥일 것이다. 나는 놈과 만날 그날을 위해 생존게임에 기꺼이 발을 ..
야만의 시대. 명예를 아는 자를 기사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