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그림자 속에 흐르는 情이 차가운 빛을 만나노니 한가로운 달이 이를 지켜본다. 花影 : 色魔의 탄생 옥화방玉花 기녀妓女 살인 사건. 색마色魔에 관해 떠도는 풍문. 그리고 그를 쫓게 되는 칼잡이..
<맛보기> ▣序. 일곱 살 때 스슷! 귓가에 울리는 미세한 소리! 몸을 움직이고 싶었지만 나른하기가 열하(熱夏)의 태양(太陽) 아래 노출된 것과 같았다. 아무리 ..
<맛보기> 第一章 사형제(師兄弟)들의 아침 콰아아아! 용(龍)의 입에서는 붉은 불길이 쏟아져 나왔다. 그는 허공을 바람처럼 도약하며 불길을 피했다. 온몸이 불에 달구어진 쇠..
낙양지부는 이제 본부가 되었다! 홀로 살아남은 무당의 제자, 운정. 사라진 무당산의 정기를 되찾고 무당의 유지를 잇기 위하여 그가 흑도의 중심인 마교로 발을 들이는데……. 이계와의 충..
명부좌가! 죽음과 공포를 의미하는 명부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며. 흑암의 어둠 속에서 삼백여 년을 유전하던, 피와 저주로 얼룩진 가문……. 그들은 천하의 사마인들을 규합하여 정도무림을 향해 복수검을 높..
천마신교의 9대 천마 천비강! 스승의 복수를 위해 1천 년을 건너 뛰었다. 그런데 방해물이 너무 많다. 싸운다.
아포칼립스 세상, 호시탐탐 세상을 노리는 이세계 몬스터, 인간들은 생존을 위한 싸움을 이어간다. 그러나 권력에 눈이 먼 인간은 어디에나 있는 법, 혼란한 세상에서도 그들은 세상을 지배하려는 야..
천마가 어떻게 생겼느냐면 바로 이렇게 생겼다. 일단 사대신장처럼 단단한 체격을 소유했다. 송충이처럼 생긴 눈썹에 가려진 독살스러운 눈초리, 꽉 다물린 입술에서 잘근잘근 씹히는 반백의 수염, ..
세상이란 참으로 희한한 곳이다. 그가 세상을 구하기 전에는 죽일 놈, 썩을 놈, 욕을 퍼붓던 세상이, 자신을 그가 구하자 대호협(大豪俠), 호걸영웅(豪傑英雄)이라 칭한다. 싸가지 없는 놈과 ..
내 이름은 일원, 소림의 속가제자였었다. 엉뚱하기 이를데없는 사부가 골치이기는 하지만 그동안 별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빌어먹을 고서가 동생의 몸을 차지했다. 동생의 얼굴로, 목소리로 쫑..
나는 피가 흐르는 밤을 원한 것이 아니다. 나는 죽음이 흐르는 밤을 원한 것이 아니다. 내가 원한 것은 위선과 부덕을 베는 밤이다. 욕심이 베어지고, 야망도 베어지는, 인면수심도 베어지는 밤이다.
무림을 지배하는 탐욕에 저항하려니 정검(正劍)으로는 불가능하도다. 오로지 나 스스로가 마검(魔劍)이 되어야만 했으니 비난할 자는 비난하라. 내가 천하를 버릴지언정 천하는 나를 버리지 못할지어다. ..
요도를 쥐어 무림공적이 되어버린 적룡, 평범한 생활 끝에 무림으로 다시 뛰어든 그가 한기를 담은 요도를 휘두르며 악을 베어버리는 냉혹한 미녀 난하를 만나다!
<맛보기> 머리가 둘 달린 백조(白鳥)가 있었다. 그 백조는 머리가 하나뿐인 백조들보다 훨씬 더 빨리 먹을 수가 있었다. 어느 날 두 머리는 어느 쪽이 더 빨리 먹고..
멋(品)이란 차림새, 행동, 됨됨이 등이 세련되고 아름다움. 또는 맵시가 있음을 말함이다. 그 멋 속에 속어가 있음을 아는가? <멋에 치어 중 서방(書房)질 한다> 이 말은 ‘자기 몸을 망치면..
목적을 위해 온갖 술수와 야료를 서슴지 않는 암중의 그림자. 검은 손길은 중원의 숨통을 옥죄어 오고, 검은 발톱에 대지는 피를 흘리며 할퀴어진다. 먹구름이 하늘을 서서히 잠식하듯 중원의 평화..
평범한 개였다. 어느 날, 전생에 사람이었단 걸 떠올리기 전까지는…
무림의 전설로 내려오는 인물, 천지대마후(天地大魔侯). 그리고 그의 무덤 천하군림총(天下君臨塚). 세인(世人)들은 누구나 말한다. 그 세 명의 제자와 함께 천지대마후가 남긴 무덤이 있고, 그 무덤은..
천하는 그를 악인이라, 악마라 부른다. 하지만 하늘은 그를 신인이라 부른다. 어느 것이 선인지, 악인지, 누가 정인지, 누가 사인지 구분도 못하는 어리석은 세상. 협의 가면을 쓴 아수라에게 천..
이기일 퓨전 판타지 장편소설. 제1권. 전투의 여신 '마제린'께 기도를 올리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을 찾으라는 음성과 함께 무림이라는 곳으로 오게 된 마제린의 검 '유이리 렌
거대한 음모. 온 세상을 경동(驚動)케할 가공할 음모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시작도 끝도 없는 어둠이 전율할 사기(邪氣)만이 활개치는 공간에서 한순간 암흑의 한 구덩이가 진저리를 쳤다. 어둠만이 엿들..
하늘이 콰르르릉! 땅이 우드드득! 바다가 콰우우우! 이빨 빠진 할아버지가 흘흘흘! 할머니가 힐힐힐! 아줌마가 깔깔깔! 아저씨가 하하하! 처녀가 호호호! 총각이 낄낄낄! 갓난아이가 까르르 ..
나는 실혼인이다. 동시에 그 실혼인의 혼주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를 혼주로 따르는 실혼인들. 그렇게 우리는 귀환했다. 실혼인의 몸으로.
우쒸!! 맞서 싸워, 함께 사라져? 분노의 불길이 화산보다 더 뜨겁게 치솟아 오르네. 눈은 있으되, 진정한 의협을 보지 못하는 천하 때문에 열 받아 뒤지겠다!!! 다 나와! 세상의 오염덩..
난세는 영웅보다 효웅(梟雄)에 의해 주도되지도 하는 법. 간악한 음모를 흑도무림의 대종사로 군림하고 있는 하후천. 그리고 그의 음모로 인해 부모도 없이 핏덩어리로 세상에 던져진 아이 담은빈...
말 한마디에 목이 잘려 나가는 점소이를 강호를 꿈꾸는 소년과 소녀, 그리고 강호 초출이 피해야 할 직업의 1순위로 뽑는 바이다.' 「강호에서 피해야 할 직업군에 대한 심층 고찰과 현장 조사 및..
나 천존(天尊)이 천하인에게 알린다. 도전하라, 그리고 취하라! 하늘은 강자를 원하고, 대지는 강자 앞에만 굴복한다. 제4대 천존의 자리가 바로 도전하는 젊음의 것이다.
열심히 살았지만 돌아보니 후회로 점철되었던 전생(前生). 살아남는다는 목적 하나만 보고 흐르는 대로 살아왔던 현생(現生). 그런데. 이유가 생겼다. 살아갈 이유가. “너는..
척박한 세상에 살기 때문인지 사람들은 가끔 정을 잃어버릴 때가 있다. 진정한 사랑의 본질을 잊고, 이기와 황금만능에 사로 잡혀 스스로를 저버릴 때가 많다. 용등사해는 한 남자의 사랑 얘기요, 한 여..
무산봉을 떠돌던 거지, 악불휘가 전진파의 전인을 만나 전진검법을 배운다. 이곳저곳을 방황하다 건달 생활을 하게 된 악불휘. 우연히 화미옥을 본따 만든 춘화를 보고 첫눈에 반해 무작정 그녀를 찾게 되..
꿈꾸는 모든 것은 현실이 된다. 허풍으로 시작한 지존행. 천마와의 대결로 절대자의 반열에 오르고…… 정사마의 지존으로 군림하라! 시작은 거짓이었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서장의 장례 풍습 중 오장(烏葬)이란 것이 있다. 죽은 자의 영혼이 까마귀를 통해 극락왕생한다 믿는 서장인들은 시신을 산에 버려 까마귀밥을 만든다. 복수를 위해 중원을 떠나 서장밀종을 찾아 나선 주..
실체도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 혹은 그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당신의 밤을 지배하는 악몽과도 같이….
조선에서도 기이함으로 회자되는 해괴한 선비 박린. 찌그러진 갓과 남루한 도포, 허름한 병풍을 꿰차고 중원에 납시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재앙의 화신의 인도로 시작된 똘똘한 대명 관언..
3 개의 눈. 인간이 지닌 2 개의 눈과 그 미간에 찍힌 핏빛 눈. 죽은 자의 미간에 피어나는 사의 찬미는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심연의 공포를 느끼게 한다. 아니 몸서리쳐 진다고 표현해야..
세 가지 사건, 두 개의 음모. 한 명의 영웅 다운로드를 하는 순간 당신은 단혈겁의 매력에 푸욱 빠지게 될 것이다. 멈춤을 모른 채 달리는 폭주기관차처럼 거침없이 치닫는 스토리! 그 매력..
오직 강하기 때문에, 강해져야 하기 때문에 비운의 운명을 살아야하는 남궁장후. 뜬금없이 세가를 지켜야하는 고독한 영웅 독고향... 이 시대 마지막 사나이들의 이야기가 빠른 전개와 스펙터클한 전투 신..
프로게이머로서 정상에 오른 그 순간 찾아온 심장마비. 눈을 뜨니 내가 하던 게임의 npc가 되어 있었다. 그것도 가장 인기 없는 npc가! 남궁세가의 둘째 공자 남궁천. 그저 철부지로 흥..
구름과 안개에 싸인 은사와 이인들의 대지, 호북 무당산. 그곳에는 도가 일맥인 무당파가 있고, 그리고 장문인에게는 골칫덩어리 아들과 며느리가 있다. 부귀공명을 뜬구름처럼 여기며 한 줌 거리낌 없이 ..
백성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 나라를 건설했다고 우기는 간신 왕충의, 그리고 천하의 모든 여인들을 지배하겠다는 꿈을 지닌 동생 왕충직. 반란자들의 명부와 수많은 황금이 감추어져 있는 유애포가 출현한 ..
최근 강호엔 두 이름난 바보가 있었으니, 하나가 허정, 하나가 대현이다.
까불지 마! 한 손에 산이 무너지고? 한 검에 바다가 갈라진다고? 천하제일의 고수? 웃기고 있네. 지도 사람인데 배에 칼 쑤시면 뚫리게 되어 있어! 아무리 천하제일의 고수라도 천 명이 ..
사패천(四覇天)과 삼재협(三才俠)! 강호인들은 이들 일곱 개의 세력을 칠뢰(七雷)라 한다. <칠뢰> 란 일곱 개의 벼락을 의미한다. 그래서 강호인들은 당금 무림을 가리켜 칠뢰진천(七雷震天) ..
별 볼일 없던 마교 교주의 넷째 제자 독고진. 불세출의 비급에 손을 대 주화입마에 빠지고, 눈을 뜨자 요괴들에게 습격당해 죽었다. “이렇게 죽을 거면 나는 왜…….” 갑자기 눈앞의 허공..
정마대전 후 20년. 초인 같던 고수들 대부분은 사라졌고, 달라진 무림 정세 속에서 매번 전멸하는 무림맹의 미끼 부대 혼무대. 그리고, 그 혼무대에서 유일하게 계속 살아남은 대장 당상원. ..
시인은 자연을 노래하고 싶고, 무인은 평화를 지키기 위함이며, 황제는 백성의 안녕과 국가의 번영을 위해, 열정과 야망, 대업이란 욕심을 두루 가져야 하는 것이다. 화신! 이것은 천하를 쫓는 자들의 ..
야! 이 빈대야, 이게 내 몸이지 니 몸이냐? 왜 니 멋대로 내 몸에 들어왔다 나갔다 들락달락거리고 난리야! >0< 에이, 드럽고 치사해서 어서 독립해야지, 하필 이따위 숙주(宿主)몸에 ..
절망을 짊어진 핏빛 황혼이 대지를 물들이는 시대. 새하얀 관을 짊어지고 홀연히 무림에 나타난 백의소년. 그의 행보 앞에 은밀하고 거대한 음모가 드러난다. 고개 숙인 무림에 정의를 구하지 말라!
기뻐하라 배웠으나 원망해야만 했고, 웃으라 들었으나 울어야만 했던 그날. 나는 다시 태어났다. 어둠의 수호자이며, 신의 이면에서 영원한 암흑으로 스스로를 불태울 마의 계승자 ‘마신 백문.’ 신에 대..
인간은 평등하지 않다. 그렇기에 올라설 수 있는 것이다. 목숨을 버렸기에 운명을 얻을 수 있었다. 오직 나를 위해 세상을 바꾸겠다. 전장의 피바람도, 세력의 소용돌이도 시간의 흐름 앞에 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