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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얼굴 하나로 데릴사위가 된 풍세윤. 풍가장의 초석을 다지다. 풍세윤의 아들 풍무진. 풍가장을 명문의 반열에 올리기 위해 장가를 세 번이나 가다. 먹고살 만한 집안 덕분에 안빈낙도를 중얼거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