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9년, 조선이 머나먼 동방에서 시대의 흐름에 벗어나 있을 무렵. 두 명의 대학원생이 조선에 트립한다. "해볼 때까지는 해봐야지. 주저앉아서 죽을 순 없지." 이대로 주저앉아 망국의 길을
안타까운 역사라 한탄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한탄은 사라지고 몸이 재산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게 몸을 길러 나름 성공하였더니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설마 아니겠지. 내가 꿈을 꾸는 거겠지..
"고려 황제? 그럼 내가 무신정변으로 퇴위당한 의종이라고?" 33세, 전업 농부 이영식. 고려 황제에 빙의하다. 농사를 알고, 역사를 모르는 그는 고려의 18대 왕 왕현, 무신정변으로 축줄된 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