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 신무협 장편소설 『무림오적』 천애고아로 저잣거리에서 자란 소년, 소독아 스스로를 위해 치밀해져야만 했고 살아남고자 독종이 될 수밖에 없었다. 죽어 가던 순간에 마주친 공적십이..
혈겁의 시작은 한 권의 서책 때문이었다. 귀왕신모록(鬼王神母錄). 그것은, 내 가족과, 내 친인들, 그리고 내 꿈까지도…… 모두 부숴 버렸다. 살아야 한다. 나아가야 한다. ..
검거율 일 위의 특급 포두, 사천광호 강만리를 중심으로 한 유쾌한 사람 사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이 책의 주인공 강만리가 자신의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포두들의 집대성임과 동시에 전혀 다른 개성을 지..
약왕문의 15대 문주 초요당을 만나 의원의 길에 들어선 구자청. 하지만 의원은 생사(生死)의 주재자가 아니었다. 처음 맡은 환자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약왕의 길을 결심하지만, 약왕기를 차지하려는 신주..
사천당문, 모용세가, 진주언가, 산서팽가, 남궁세가. 수백 년의 세월을 한결같이 정상에서 세상을 오시한 다섯 개의 가문, 신주오대세가. 그들의 오만한 강권에 반발의 기치를 들고 떨쳐 일어난 새로운 ..
철혈맹과 정무련의 백년전쟁에 종지부를 찍을 자 누구인가. 산동의 사냥꾼 아들로 태어나 객잔의 점소이가 된 장문탁과 10년 동안 폐관 중인 남궁세가의 적자 남궁창인의 삶을 초월한 우정과 전쟁, 그리고..
2012년 겨울, 전율적인 무협이 찾아온다! 정통 무협의 대가, 백야. 이번에는 낭인의 이야기로 돌아오다! 「낭인천하」 어린 아들 둘을 이끌고 유주에 나타난 낭인, 담우천. 정체를 알 수 없는 낭인..
백야 신무협 판타지 장편소설『취불광도』제1권. 기이한 파계승의 손에서 자란 나정은 스승과 함께 떠난 무림행에서 이십 년 전의 혈난을 만들어낸 금단의 무공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잠재되어 있던 거대한..
두근요(杜根要)는 색마(色魔)다. 색마도 그냥 색마가 아닌 천하제일 색마다. 그래서 천하 무림의 공적(公賊)으로 지목이 되어 수십 수백의 방파와 수천 수만의 무림인들에게 쫓겨다녀야만 하는 색마다. ..
이제 그 이름 없는 사내가 자아(自我)를 찾아 떠나는 여행기(旅行記)가 시작된다! 나에게는 세 가지가 없다. 그것들은 살아 가는 데 전혀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고, 또 정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만들..
태어나기 이전의 나는 누구이고, 태어난 이후의 나는 무엇인가? 구도에 몰두하게 된 향지국의 셋째 왕자, 달마. 스승인 반야바라가 죽은 지 육십칠년이 되던 해, 그의 예언대로 선종의 씨를 뿌리기 위해..
다섯 명의 전문가가 한 곳에 모였다! 일인 전투(一人戰鬪)와 암살의 전문가. 역린마자(逆鱗魔子) 엽기! 암기와 폭약, 그리고 제조의 달인, 광폭자(狂暴子) 헌원일광! 희대의 사기꾼, 그리고 합격술의..
처음으로 바라보았을 때부터 나는 이미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결코 우리의 만남이 평탄하고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임을. 하지만 그래도 한 가닥 그리움이 남는 건, 그녀의 눈빛이었다. 체념..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사람을 죽인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느냐?” 육교두(六敎頭)는 칼날처럼 예리한 시선으로 소년들을 훑어보며 물었다. “사람의 목숨은 의외로 질기다. 심장에 구멍이 ..
차라리 죽는 것이 더 편할 정도의 고통... 사지(四肢)가 풀리고 정신이 흐릿해져 가. 흘린 땀만으로도 목욕을 하고 남을 지경이야. 비명을 지르고 싶은데 소리가 나오지도 않아. 나 좀 살려달라고, ..
천하제일고수가 되기 위하여 황금 십만 냥짜리 검을 차고 강호로 나선 사검명, 열 명의 목숨을 빼앗아 복수를 하기 위해, 그리고 잃어버린 누이를 찾기 위해 강호에 잠입한 모용초, 운주의 허름한 객잔의..
나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렇게 말을 맺으면서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던 그 기이한 사내의 얼굴을. 우리에게 한여름밤의 꿈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사내와 헤어진 지도 벌써 반년이라는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