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산 무협 장편소설 『무자천서』 한 권의 비급이 군문 선은산장으로 흘러들었을 때, 비극은 시작되었다. 선은산장의 유일한 생존자, 연지강. 검 한 자루를 든 군자의 복수는 이제 시..
완벽한 영웅은 없다! 영웅은 세상을 지배하는 그들만의 방식이 있는 법. 영웅은…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도련님, 어디 계세요?” “찾아라!” “놈을 잡으면 평생이 편하다, 잡아라!” 부르는 소리는 달라도 찾는 사람은 하나! 중원 제일의 갑부 취옥성의 후계자가 가출을 했다. 상권이 뒤집혀지고,..
“성(星)아, 너는 이후 네 마음대로 천하를 활보하여라. 가문의 한 따위에 얽매이지 말고 마음껏 날아라. 북두천왕이 되거라!”
천하는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해, 그것이 비록 하늘이라 해도.... 인연의 시작을 부르는 호선(狐仙)의 방문. 그것은, 천년을 전해 내려온 무사의 길을 열었다. 일개 서생이었던 윤찬은 책 ..
그의 말 한 마디면 온 천하가 들고 일어선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일신(一身)에는 엄청난 신분이 포도알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전 마도인의 하늘인 절대마종(絶代魔宗). 태풍의 핵으로 등장한..
이 세상 사람들 중 사기꾼 아닌 사람 있으면 나오라 그랴! 애인 꼬실 때 “오빠 믿지?” 하는 건 사기가 아니냐? 마음이 허약한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종교 하나 만들었는데 그게 모 어때서..
그는 神將을 꿈꿔 왔다. 萬民을 德으로 다스리고, 天下를 넓은 가슴으로 抱擁하는 神將! 그 꿈을 그는 마음에 그려왔다. 그러나, 그의 꿈은 무참히 짖밟혔다. 이마에 火印이 찍히는 날, 걷잡을..
- 용천승(龍天乘). 그가 누구인지 모른다. 알려진 것은 고작 십 년 전, 송대(宋代)의 귀호(貴豪)였던 제대인(劑大人)의 별원(別院)인 여래장원을 그가 샀으며, 당시 그의 나이 고작 열 살..
平和가 말했다. 永遠不滅의 絶對神話를……. 魔는 무엇이고 善은 또 무엇이냐? 그 모든 것들은 人間의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 올바른 눈으로 하늘을 보라. 絶對無上의 天穹神話가 세상의 魔..
군웅들과 기인이 펼치는 신출귀몰한 무예! 끝없는 효웅들의 야망! 천하미인들이 펼치는 벅찬 감동적인 애정! 철정무한! 광대무변한 중원과 변황. 그 대지에 피어난 사랑과 야망이 여기 ..
도(盜)! 훔친다는 것이다. 도둑! 훔치는 사람이다. 그는 도둑이다. 그러나 그는 보통 도둑과 다르다. 천하를 훔친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도둑이 바로 그다. 구렁이가 담을 넘듯 전혀 눈치 ..
“낭자! 어디 조용한 곳에 가서 감미로운 비파 소리와 한 잔의 차를 앞에 두고 서로의 인생을 얘기해 보지 않겠소?” 강남의 제비(?) 백리빈, 강호5대미인 중 하나인 소하령을 꺾는(?) 것까지는 ..
천하에 죽일 놈, 살 가치도 없는 놈, 짐승만도 못한 놈, 수많은 여자들의 저주를 먹고 사는 놈, 놈과 같은 하늘 아래 숨을 쉬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치가 떨리는 놈, 놈이 온다! 무림의 모든 ..
술을 사랑하고, 여자를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강호 제일의 해결사 호화대협. 어느 날 아름다운 소녀 하나가 그를 찾아와 한 가지 일을 청부하는데, 그것은 한 사람을 만나 달라는 것. 호화대협이..
100인의 마왕, 그들을 百魔宗이라 한다. 100 권의 마경(魔經). 그것을 百魔經이라 한다. 백마가 일으킨 겁난에 하늘은 통곡하고, 대지는 오열한다. 피와 죽음이 온 누리를 암흑으로 만드니. 천..
추방(追放)! 마누라를 구해 오기 전에는 마을에 올 생각을 마라! 물건이 큰 것도 죄냐? 그게 크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동네 남자들에게 쫓겨나야 했던 그가 강호로 들어와 처음 만난 여자는 강호..
강태산 奇情武俠小說 허리엔 쌍 도끼를 차고, 죽음과 피로 적셔진 피풍을 두르고, 우수에 찬 눈빛으로 전장을 누비는 사나이. 생과 사, 어둠과 밝음, 그 위험한 외나무다리 위에서 유유히 휘파람..
-묵혈마라공(墨血魔羅功)! 천 년여 전 천하를 암흑으로 몰고 갔던 동천신교(同天神敎). 바로 그 마교(魔敎)의 삼대마공 중 하나인 묵혈마라공이 그 죽간에 적혀 있었던 것이다. 그 뿐만 아니..
“내 아버지 직업이 뭐냐고? 의사(醫師)요! 내 어머니요? 독(毒)에 미친 독녀(毒女)외다! 나요? 하하하… 난 좀 특별하지, 난 말이요…태교초인대법(胎敎超人大法)인가 뭔가 하는 이상한 대..
싸움. 인간이 만들어낸 破壞의 도구. 어떤 명분이라도 聖스러울 수 없다. 大義를 쫓는다 하여도, 지나친 자리에 남는 것은 荒廢 뿐이다. < 亂 > 꽃씨. 大劫亂이 휩쓸고간 자리에..
何所慰吾誠(하소위오성). 怒疾威敷于下土(노질위부우하토). 天下義風大飛散(천하의풍대비산), 血仇終不可暄兮(혈구종부하헌혜), 不共戴天之讐(불공대천지수)! 運命惟所遇(운명유소우). 지금 이 마음 무..
언제부터인지 모른다. 복수와 은원은 정처 없이 맴돌고, 의리와 협도 역시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존재하는 것은 오직 이해득실에 따라 철새처럼 움직이는 인간 군상들 뿐. 그렇게 강호는 죽었다. ..
여자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놈. 열 마디 말 중 아홉 말이 욕인 놈. 치사한 놈. 물에 빠져도 입만 살아 나불거릴 놈. 입에 침도 안 바르고 거짓말을 하는 놈. 산도 뚫고 갈 정도로 고집으로 뭉친 ..
-삼혈목(三血目)! 세 개의 눈(目). 인간이 지닌 두 개의 눈(目)과 그 미간에 찍힌 핏빛 혈목(血目). 죽은 자의 미간에 피어나는 사(死)의 찬미(讚美). 삼혈목! 그것은 모든 사..
황야의 무법자 야랑(野狼)이 총각딱지를 가져간 여자를 찾아 중원으로 들어왔다. 그가 중원으로 들어오는 길에 만난 사람과 나눈 첫 말은 ‘우어워~!’ 였다. 그 사람은 그를 ‘미친놈.’이라 했다. 그..
신출귀몰
시시각각 숨통을 조여 오는 어둠의 그림자. 세상을 밝히는 빛과, 그 빛에 가려진 그림자. 과연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허구인가? [책 속으로] 쏴아! 철썩! 꽈르릉……...
인간의 운명이란 결정되어 있는 절대적인 것일까? 인간은 운명을 개척할 수 없단 말인가? 여기,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거부한 한 사람이 있다. 스스로 모든 것을 개척해 나가는 자! 그는 외친다...
나를 건드리지 마라! 너는 실수했다. 애초 나의 길은 이 길이 아니었다. 하나 날 이렇게 만든 것은 바로 너! 입으로는 正義를 말하고, 한 자루 劍에 中原의 靈魂을 담고, 大陸의 自尊..
하나의 검은 그림자가 나타났다. 검은 그림자는 빽빽이 자리한 송림(松林) 속으로 뛰어들었다. 소나무와 소나무 사이를 검은 표범처럼 날렵하게 움직이던 흑영이 멈춰선 곳은 너른 공간이다. 누군가..
세상이란 참으로 희한한 곳이다. 그가 세상을 구하기 전에는 죽일 놈, 썩을 놈, 욕을 퍼붓던 세상이, 자신을 그가 구하자 대호협(大豪俠), 호걸영웅(豪傑英雄)이라 칭한다. 싸가지 없는 놈과 ..
나는 피가 흐르는 밤을 원한 것이 아니다. 나는 죽음이 흐르는 밤을 원한 것이 아니다. 내가 원한 것은 위선과 부덕을 베는 밤이다. 욕심이 베어지고, 야망도 베어지는, 인면수심도 베어지는 밤이다.
멋(品)이란 차림새, 행동, 됨됨이 등이 세련되고 아름다움. 또는 맵시가 있음을 말함이다. 그 멋 속에 속어가 있음을 아는가? <멋에 치어 중 서방(書房)질 한다> 이 말은 ‘자기 몸을 망치면..
목적을 위해 온갖 술수와 야료를 서슴지 않는 암중의 그림자. 검은 손길은 중원의 숨통을 옥죄어 오고, 검은 발톱에 대지는 피를 흘리며 할퀴어진다. 먹구름이 하늘을 서서히 잠식하듯 중원의 평화..
천하는 그를 악인이라, 악마라 부른다. 하지만 하늘은 그를 신인이라 부른다. 어느 것이 선인지, 악인지, 누가 정인지, 누가 사인지 구분도 못하는 어리석은 세상. 협의 가면을 쓴 아수라에게 천..
하늘이 콰르르릉! 땅이 우드드득! 바다가 콰우우우! 이빨 빠진 할아버지가 흘흘흘! 할머니가 힐힐힐! 아줌마가 깔깔깔! 아저씨가 하하하! 처녀가 호호호! 총각이 낄낄낄! 갓난아이가 까르르 ..
우쒸!! 맞서 싸워, 함께 사라져? 분노의 불길이 화산보다 더 뜨겁게 치솟아 오르네. 눈은 있으되, 진정한 의협을 보지 못하는 천하 때문에 열 받아 뒤지겠다!!! 다 나와! 세상의 오염덩..
나 천존(天尊)이 천하인에게 알린다. 도전하라, 그리고 취하라! 하늘은 강자를 원하고, 대지는 강자 앞에만 굴복한다. 제4대 천존의 자리가 바로 도전하는 젊음의 것이다.
척박한 세상에 살기 때문인지 사람들은 가끔 정을 잃어버릴 때가 있다. 진정한 사랑의 본질을 잊고, 이기와 황금만능에 사로 잡혀 스스로를 저버릴 때가 많다. 용등사해는 한 남자의 사랑 얘기요, 한 여..
서장의 장례 풍습 중 오장(烏葬)이란 것이 있다. 죽은 자의 영혼이 까마귀를 통해 극락왕생한다 믿는 서장인들은 시신을 산에 버려 까마귀밥을 만든다. 복수를 위해 중원을 떠나 서장밀종을 찾아 나선 주..
3 개의 눈. 인간이 지닌 2 개의 눈과 그 미간에 찍힌 핏빛 눈. 죽은 자의 미간에 피어나는 사의 찬미는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심연의 공포를 느끼게 한다. 아니 몸서리쳐 진다고 표현해야..
세 가지 사건, 두 개의 음모. 한 명의 영웅 다운로드를 하는 순간 당신은 단혈겁의 매력에 푸욱 빠지게 될 것이다. 멈춤을 모른 채 달리는 폭주기관차처럼 거침없이 치닫는 스토리! 그 매력..
까불지 마! 한 손에 산이 무너지고? 한 검에 바다가 갈라진다고? 천하제일의 고수? 웃기고 있네. 지도 사람인데 배에 칼 쑤시면 뚫리게 되어 있어! 아무리 천하제일의 고수라도 천 명이 ..
사패천(四覇天)과 삼재협(三才俠)! 강호인들은 이들 일곱 개의 세력을 칠뢰(七雷)라 한다. <칠뢰> 란 일곱 개의 벼락을 의미한다. 그래서 강호인들은 당금 무림을 가리켜 칠뢰진천(七雷震天) ..
시인은 자연을 노래하고 싶고, 무인은 평화를 지키기 위함이며, 황제는 백성의 안녕과 국가의 번영을 위해, 열정과 야망, 대업이란 욕심을 두루 가져야 하는 것이다. 화신! 이것은 천하를 쫓는 자들의 ..
야! 이 빈대야, 이게 내 몸이지 니 몸이냐? 왜 니 멋대로 내 몸에 들어왔다 나갔다 들락달락거리고 난리야! >0< 에이, 드럽고 치사해서 어서 독립해야지, 하필 이따위 숙주(宿主)몸에 ..
미쳤다! 하늘이 미치고, 세상이 미쳐 환장하고, 강호가 똘아이가 되었다. 그러나 미치지 않은 단 한 사람이 있었으니, 월영마제! 미친 세상에 홀로 미치지 않은 자. 그래서 다른 사람 눈엔 미친놈으로..
그는 백도 제일의 영웅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 아비는 죽고 아들은 탈출 도중 죽음의 능선을 넘어 기사회생했으나 기억을 잃었다. 그는 절대악인의 손에 의해 악마가 되었다. 그가 절대악인을 죽이고 강호..
북경 제일의 기루를 가진 그는 꿈이 있다. 그 꿈은 중원 곳곳에 자기가 세운 기루 천 개를 가지는 것이다. 그러나 꿈은 꿈일 뿐. 현실은 냉정했고, 그 꿈의 실현이 불가능이란 괴물 때문에 어렵다는 ..